한화, 이상군 대행 체제…시즌 후 감독 선임

입력 2017.06.13 (21:48) 수정 2017.06.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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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새 사령탑은 올시즌을 모두 마치고 선임한다고 한화 구단은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난달 23일 김성근 감독이 시즌 도중 물러난 한화가 모험대신 안정을 택했습니다.

애초 이른 시일 내에 새 사령탑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상군 감독 대행이 팀을 빠르게 추스르자 잔여 시즌을 모두 맡기기로 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이 대행은 물론이고 다른 구단 코치도 신임 사령탑 후보라고 밝혔는데, 두산 한용덕 코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한화는 시즌 2호,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내주며 먼저 끌려 갔습니다.

3회, SK 정진기를 시작으로 홈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정과 한동민까지 연이어 담장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초반 대량 실점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산과 LG의 잠실 맞대결에서는 아찔한 충돌 장면이 나왔습니다.

3회, 이중 도루 상황에서 3루 주자 LG 이형종이 홈으로 뛰어들다 아웃됐습니다.

LG는 두산 포수 양의지가 홈플레이트를 가로막았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구급차까지 출동한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갑작스런 비로 한때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던 포항에서는 물러진 마운드를 정비하기 위해 삽이 등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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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이상군 대행 체제…시즌 후 감독 선임
    • 입력 2017-06-13 21:49:04
    • 수정2017-06-13 2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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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가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새 사령탑은 올시즌을 모두 마치고 선임한다고 한화 구단은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난달 23일 김성근 감독이 시즌 도중 물러난 한화가 모험대신 안정을 택했습니다.

애초 이른 시일 내에 새 사령탑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상군 감독 대행이 팀을 빠르게 추스르자 잔여 시즌을 모두 맡기기로 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이 대행은 물론이고 다른 구단 코치도 신임 사령탑 후보라고 밝혔는데, 두산 한용덕 코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한화는 시즌 2호,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내주며 먼저 끌려 갔습니다.

3회, SK 정진기를 시작으로 홈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정과 한동민까지 연이어 담장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초반 대량 실점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산과 LG의 잠실 맞대결에서는 아찔한 충돌 장면이 나왔습니다.

3회, 이중 도루 상황에서 3루 주자 LG 이형종이 홈으로 뛰어들다 아웃됐습니다.

LG는 두산 포수 양의지가 홈플레이트를 가로막았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구급차까지 출동한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갑작스런 비로 한때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던 포항에서는 물러진 마운드를 정비하기 위해 삽이 등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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