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축제’ 투르드 코리아…전국을 달린다

입력 2017.06.13 (21:51) 수정 2017.06.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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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 코리아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시청이 국가대표 김옥철 등을 앞세워 2년 만에 상위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청 사이클 팀이 여수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질주를 시작합니다.

얼굴에 땀이 맺혔지만 선수들의 질주는 멈출 줄 모릅니다.

2년 전 대회에서 국내팀으로 유일하게 팀종합 3위에 올랐던 서울시청, 이번 대회에서 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낙차사고로 울었던 김옥철은 이번 대회를 임하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옥철(서울시청) : "(올림픽에서) 낙차사고로 완주를 못했는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아쉬웠고요.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이번 투르드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6개 팀을 포함해 전세계 20개 팀이 대회 정상을 향해 달립니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역시 지난해 우승팀인 카자흐스탄의 비노입니다.

비노는 23세 이하 아시아 랭킹 1위인 기디치 예브게니 등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디치 예브게니(팀 비노) : "첫 구간의 성적이 팀 종합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첫 구간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수를 출발해 군산과 충주를 거쳐 서울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약 780km의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좀 더 흥미진진해진 투르드 코리아는 내일부터 이곳 여수에서 개막해 닷새 동안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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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 축제’ 투르드 코리아…전국을 달린다
    • 입력 2017-06-13 21:52:00
    • 수정2017-06-13 2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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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 코리아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시청이 국가대표 김옥철 등을 앞세워 2년 만에 상위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청 사이클 팀이 여수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질주를 시작합니다.

얼굴에 땀이 맺혔지만 선수들의 질주는 멈출 줄 모릅니다.

2년 전 대회에서 국내팀으로 유일하게 팀종합 3위에 올랐던 서울시청, 이번 대회에서 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낙차사고로 울었던 김옥철은 이번 대회를 임하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옥철(서울시청) : "(올림픽에서) 낙차사고로 완주를 못했는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아쉬웠고요.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이번 투르드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6개 팀을 포함해 전세계 20개 팀이 대회 정상을 향해 달립니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역시 지난해 우승팀인 카자흐스탄의 비노입니다.

비노는 23세 이하 아시아 랭킹 1위인 기디치 예브게니 등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디치 예브게니(팀 비노) : "첫 구간의 성적이 팀 종합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첫 구간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수를 출발해 군산과 충주를 거쳐 서울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약 780km의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좀 더 흥미진진해진 투르드 코리아는 내일부터 이곳 여수에서 개막해 닷새 동안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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