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사실상 선전포고”…강경 대응 예고
입력 2017.06.16 (06:08)
수정 2017.06.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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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야권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야권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며, 임명 강행 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이 반대해도 강경화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야3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사청문회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국회 표결과 추경 편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보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 "야3당이 반대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이 있고 나면 더 어려워진다…"
노무현 정부 이후 외교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에 세 번이나 불참했다며, 한미정상회담 때문에 강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야권의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강 후보자 임명에 동의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미 동맹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회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대치정국을 풀 해법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습니다.
국회는 그제 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행자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야권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야권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며, 임명 강행 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이 반대해도 강경화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야3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사청문회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국회 표결과 추경 편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보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 "야3당이 반대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이 있고 나면 더 어려워진다…"
노무현 정부 이후 외교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에 세 번이나 불참했다며, 한미정상회담 때문에 강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야권의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강 후보자 임명에 동의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미 동맹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회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대치정국을 풀 해법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습니다.
국회는 그제 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행자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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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사실상 선전포고”…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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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6 06:10:09
- 수정2017-06-16 06:24:52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야권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야권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며, 임명 강행 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이 반대해도 강경화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야3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사청문회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국회 표결과 추경 편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보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 "야3당이 반대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이 있고 나면 더 어려워진다…"
노무현 정부 이후 외교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에 세 번이나 불참했다며, 한미정상회담 때문에 강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야권의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강 후보자 임명에 동의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미 동맹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회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대치정국을 풀 해법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습니다.
국회는 그제 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행자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야권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야권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며, 임명 강행 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이 반대해도 강경화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야3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사청문회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국회 표결과 추경 편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보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 "야3당이 반대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이 있고 나면 더 어려워진다…"
노무현 정부 이후 외교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에 세 번이나 불참했다며, 한미정상회담 때문에 강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야권의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강 후보자 임명에 동의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미 동맹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회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대치정국을 풀 해법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습니다.
국회는 그제 청문회를 마친 김부겸 행자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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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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