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집안 곳곳 건강을 입혔다…원목으로 꾸민 집

입력 2017.06.16 (08:41) 수정 2017.06.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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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요즘은 먹는 것, 입는 것 뿐 아니라 사는 공간에도 친환경을 생각하죠.

오늘 꿀 하우스가 그런 집입니다.

천장에는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졌죠, 습기조절이 가능한 규조토를 썼고, 벽엔 친환경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가구는 원목 가구를 썼습니다.

포근한 느낌은 기본이고, 나무가 주는 건강함도 집안에 넘칩니다.

가족 건강을 먼저 생각하니 따스함이 가득차게 됐습니다.

오늘의 꿀 하우스 소개합니다.

<리포트>

2천2백 세대가 살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숲~ 오늘의 주인공 만나볼까요?

<녹취> “안녕하세요”

17개월 딸, 여름이와 김태현, 이영지 씨 부부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집안에 가득 퍼졌습니다.

주방으로 가볼까요?

바닥부터 싱크대, 수납장 모두 원목입니다.

포근함이 더해졌죠.

유리가벽을 세웠더니 주방에 카페 느낌이 납니다.

<인터뷰> 이영지(아내): “시간이 지나도 멋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편안한 집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좁은 집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통일감을 줬고 원목과 약간의 검정을 이용해서 따뜻한 느낌의 집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습니다.

인테리어 전문가, 박애랑 디자이너가 함께 했습니다.

좁은 집을 넓게, 어린 딸을 위한 가족 건강 인테리어가 핵심이었습니다.

친환경 소재에 집중했는데요.

<인터뷰> 박애랑(인테리어 디자이너): “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서 가족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집을 만들기를 원하셨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원목 소재를 사용해서 평범한 아파트이지만 원하시는 주택의 모습이 구현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거실부터 볼까요? 벽과 천장은 흰색으로 통일해 넓어 보입니다.

살짝 차가운 느낌 지울 수 없는데요, 천 소재와 원목 가구로 따뜻함을 넣었습니다.

벽지, 사용 안했습니다.

대신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를 발랐죠.

천장도 건강하고, 특별합니다.

시멘트 대신 천연재료, 규조토를 써 천장 질감, 그대로 살렸습니다.

<인터뷰> 박애랑(인테리어 디자이너): “ 규조토는 흙으로 된 성분의 천연재료인데요 습기 조절 효과가 좋고, 탈취 효과도 탁월하며 아토피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발코니 창으로는 요즘 폴딩 도어 많이 쓰시죠.

확장하지 않아도 활짝 열면, 확장한 느낌 납니다.

발코니 역할 제대롭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반려견과의 시간이 정말 즐겁습니다.

주방으로 가볼까요? 원목이 너무 예쁩니다.

이전엔 좁고 칙칙했습니다.

같은 주방이라 믿기시나요?

정말 밝고 화사합니다.

싱크대, 상당히 독특하죠? 나뭇결이 살아있는 애쉬 원목입니다.

상부장 크기도 확 줄여, 공간도 넓어보이게 했습니다.

상판은 물과 불에 견디도록 스테인리스를 썼고요, 주방기구도 원목과 스테인리스로 통일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지(아내): “원목과 스테인리스로 (만든) 싱크대를 갖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만의 주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잡지와 (인테리어)사이트를 참고해서 제작을 의뢰하게 됐습니다.”

싱크대만 원목이 아닙니다.

주방 수납장 역시 나무 소잽니다.

기존, 답답했던 다용도실이 효율적인 주방 수납공간으로 재탄생했죠.

수납공간도 넉넉해졌습니다.

다음은 부부 침실, 안방입니다.

온통 흰색인데요.

공간을 더 넓고, 밝아 보이도록 한 거죠.

침대도 원목입니다.

안락함이 제대로 느껴지죠.

공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맞춤형 붙박이장, 설치했는데요.

보관되는 옷 종류에 맞춰 선반 높이, 다르게 제작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붙박이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공간의 길이와 폭을 재,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옷장이 ‘붙박이장’인데요.

<인터뷰> 윤영기(붙박이장 업체 직원): “붙박이장의 경우 침실의 장롱 대신 많이 설치하시는데요. 원하는 크기에 맞춰 내부, 외부적으로 맞춤형 설계가 이뤄짐으로써 인테리어 시각적 효과가 뛰어납니다.”

먼저 나뭇결 소개 붙박이장입니다.

우아하고 깨끗합니다.

나무 재질이 살아있어, 포근한 느낌을 내는 데 좋습니다.

원목에 코팅을 입혀 광택을 살린 ‘하이그로시’ 즉 고광택 소재 붙박이장입니다.

먼지나 이물질에도 끄떡없어, 최근 가장 인기죠.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하고, 고급스런 분위기 표현할 때 효과적입니다.

이건 유리 거울 소재를 넣어 만든 붙박이장인데요.

유리에 공간이 살짝 비쳐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공간을 로맨틱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연출할 때 제격이죠.

다시 꿀하우스 주방으로 돌아옵니다.

이 집, 주방에 카페를 만들었다는데요.

커피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 저격했습니다.

그냥 방이었던 곳에 유리 가벽을 세워, 카페를 만든 거죠.

<인터뷰> 김태현(남편): “다 같이 모여서 편하게 쉬면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리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를 원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저희 집 주방, 맞은편에 작은 방이 있어서 이 방을 그런 공간으로 만들려고 카페같이 꾸미게 되었어요.”

이곳도 흰색입니다.

가구는 원목을 써서 편안함을 더했죠.

그 뒤로 수납장과 선반을 배치해 실용성, 높였는데요.

원목 자체의 멋스럽고 편안함에 다양한 소품 어우러졌는데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깁니다.

방을 과감히 텄습니다.

이렇게 하니, 운치 있는 홈 카페가 탄생했죠.

자연스레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현(남편): “저희 아이 태어나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인테리어를 새로 한 건데요. 저희가 이렇게 집을 편안하게 꾸미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내와 같이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그렇게 대화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에게 보임으로 저희가 좀 더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뜻하고 건강한 소재만 썼습니다.

원목의 따스함만큼 가족의 온기가 느껴졌던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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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하우스] 집안 곳곳 건강을 입혔다…원목으로 꾸민 집
    • 입력 2017-06-16 08:42:25
    • 수정2017-06-16 08: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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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요즘은 먹는 것, 입는 것 뿐 아니라 사는 공간에도 친환경을 생각하죠.

오늘 꿀 하우스가 그런 집입니다.

천장에는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졌죠, 습기조절이 가능한 규조토를 썼고, 벽엔 친환경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가구는 원목 가구를 썼습니다.

포근한 느낌은 기본이고, 나무가 주는 건강함도 집안에 넘칩니다.

가족 건강을 먼저 생각하니 따스함이 가득차게 됐습니다.

오늘의 꿀 하우스 소개합니다.

<리포트>

2천2백 세대가 살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숲~ 오늘의 주인공 만나볼까요?

<녹취> “안녕하세요”

17개월 딸, 여름이와 김태현, 이영지 씨 부부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집안에 가득 퍼졌습니다.

주방으로 가볼까요?

바닥부터 싱크대, 수납장 모두 원목입니다.

포근함이 더해졌죠.

유리가벽을 세웠더니 주방에 카페 느낌이 납니다.

<인터뷰> 이영지(아내): “시간이 지나도 멋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편안한 집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좁은 집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통일감을 줬고 원목과 약간의 검정을 이용해서 따뜻한 느낌의 집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습니다.

인테리어 전문가, 박애랑 디자이너가 함께 했습니다.

좁은 집을 넓게, 어린 딸을 위한 가족 건강 인테리어가 핵심이었습니다.

친환경 소재에 집중했는데요.

<인터뷰> 박애랑(인테리어 디자이너): “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서 가족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집을 만들기를 원하셨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원목 소재를 사용해서 평범한 아파트이지만 원하시는 주택의 모습이 구현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거실부터 볼까요? 벽과 천장은 흰색으로 통일해 넓어 보입니다.

살짝 차가운 느낌 지울 수 없는데요, 천 소재와 원목 가구로 따뜻함을 넣었습니다.

벽지, 사용 안했습니다.

대신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를 발랐죠.

천장도 건강하고, 특별합니다.

시멘트 대신 천연재료, 규조토를 써 천장 질감, 그대로 살렸습니다.

<인터뷰> 박애랑(인테리어 디자이너): “ 규조토는 흙으로 된 성분의 천연재료인데요 습기 조절 효과가 좋고, 탈취 효과도 탁월하며 아토피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발코니 창으로는 요즘 폴딩 도어 많이 쓰시죠.

확장하지 않아도 활짝 열면, 확장한 느낌 납니다.

발코니 역할 제대롭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반려견과의 시간이 정말 즐겁습니다.

주방으로 가볼까요? 원목이 너무 예쁩니다.

이전엔 좁고 칙칙했습니다.

같은 주방이라 믿기시나요?

정말 밝고 화사합니다.

싱크대, 상당히 독특하죠? 나뭇결이 살아있는 애쉬 원목입니다.

상부장 크기도 확 줄여, 공간도 넓어보이게 했습니다.

상판은 물과 불에 견디도록 스테인리스를 썼고요, 주방기구도 원목과 스테인리스로 통일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지(아내): “원목과 스테인리스로 (만든) 싱크대를 갖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만의 주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잡지와 (인테리어)사이트를 참고해서 제작을 의뢰하게 됐습니다.”

싱크대만 원목이 아닙니다.

주방 수납장 역시 나무 소잽니다.

기존, 답답했던 다용도실이 효율적인 주방 수납공간으로 재탄생했죠.

수납공간도 넉넉해졌습니다.

다음은 부부 침실, 안방입니다.

온통 흰색인데요.

공간을 더 넓고, 밝아 보이도록 한 거죠.

침대도 원목입니다.

안락함이 제대로 느껴지죠.

공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맞춤형 붙박이장, 설치했는데요.

보관되는 옷 종류에 맞춰 선반 높이, 다르게 제작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붙박이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공간의 길이와 폭을 재,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옷장이 ‘붙박이장’인데요.

<인터뷰> 윤영기(붙박이장 업체 직원): “붙박이장의 경우 침실의 장롱 대신 많이 설치하시는데요. 원하는 크기에 맞춰 내부, 외부적으로 맞춤형 설계가 이뤄짐으로써 인테리어 시각적 효과가 뛰어납니다.”

먼저 나뭇결 소개 붙박이장입니다.

우아하고 깨끗합니다.

나무 재질이 살아있어, 포근한 느낌을 내는 데 좋습니다.

원목에 코팅을 입혀 광택을 살린 ‘하이그로시’ 즉 고광택 소재 붙박이장입니다.

먼지나 이물질에도 끄떡없어, 최근 가장 인기죠.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하고, 고급스런 분위기 표현할 때 효과적입니다.

이건 유리 거울 소재를 넣어 만든 붙박이장인데요.

유리에 공간이 살짝 비쳐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공간을 로맨틱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연출할 때 제격이죠.

다시 꿀하우스 주방으로 돌아옵니다.

이 집, 주방에 카페를 만들었다는데요.

커피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 저격했습니다.

그냥 방이었던 곳에 유리 가벽을 세워, 카페를 만든 거죠.

<인터뷰> 김태현(남편): “다 같이 모여서 편하게 쉬면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리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를 원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저희 집 주방, 맞은편에 작은 방이 있어서 이 방을 그런 공간으로 만들려고 카페같이 꾸미게 되었어요.”

이곳도 흰색입니다.

가구는 원목을 써서 편안함을 더했죠.

그 뒤로 수납장과 선반을 배치해 실용성, 높였는데요.

원목 자체의 멋스럽고 편안함에 다양한 소품 어우러졌는데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깁니다.

방을 과감히 텄습니다.

이렇게 하니, 운치 있는 홈 카페가 탄생했죠.

자연스레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현(남편): “저희 아이 태어나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인테리어를 새로 한 건데요. 저희가 이렇게 집을 편안하게 꾸미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내와 같이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그렇게 대화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에게 보임으로 저희가 좀 더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뜻하고 건강한 소재만 썼습니다.

원목의 따스함만큼 가족의 온기가 느껴졌던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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