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부산AG에 16종목 315명 파견

입력 2002.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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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가 16개 종목에 31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금강산 남북 실무접촉 결과를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강산에서 북한측과 2박 3일 간의 실무접촉을 마친 우리측 대표단이 오늘 오후 속초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이 이번 실무접촉에서 북한측과 최종 합의한 내용은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입니다.
우선 북측은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 축구와 유도, 탁구 등 16개 종목에 모두 315명의 선수단을 두차례로 나누어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기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315명의 선수단이 전세기로 우리나라에 오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도착 장소는 좀더 협의가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북측의 선수단 최종 엔트리는 이달 말까지 대회 조직위원회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예술인과 취주악대로 구성된 350명 가량의 응원단을 북한 선박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백두산 성화 채화 문제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인공기 사용 문제도 부분적인 합의만 끌어냈다고 대표단은 밝혔습니다.
⊙백기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시상식 때 국기를 게양을 하고 국가를 연주하는 것으로 그렇게 얘기는 됐습니다.
⊙기자: 이밖에 개폐회식, 남북 동시입장도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양측은 수일 내로 2차 실무접촉을 갖고 이번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의견 접근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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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부산AG에 16종목 315명 파견
    • 입력 2002-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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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가 16개 종목에 31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금강산 남북 실무접촉 결과를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강산에서 북한측과 2박 3일 간의 실무접촉을 마친 우리측 대표단이 오늘 오후 속초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이 이번 실무접촉에서 북한측과 최종 합의한 내용은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입니다. 우선 북측은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 축구와 유도, 탁구 등 16개 종목에 모두 315명의 선수단을 두차례로 나누어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기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315명의 선수단이 전세기로 우리나라에 오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도착 장소는 좀더 협의가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북측의 선수단 최종 엔트리는 이달 말까지 대회 조직위원회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예술인과 취주악대로 구성된 350명 가량의 응원단을 북한 선박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백두산 성화 채화 문제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인공기 사용 문제도 부분적인 합의만 끌어냈다고 대표단은 밝혔습니다. ⊙백기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시상식 때 국기를 게양을 하고 국가를 연주하는 것으로 그렇게 얘기는 됐습니다. ⊙기자: 이밖에 개폐회식, 남북 동시입장도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양측은 수일 내로 2차 실무접촉을 갖고 이번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의견 접근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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