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남북 통일축구, 단일기 게양

입력 2002.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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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7일 열릴 남북 친선축구대회와 관련한 세부적인 합의도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송재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90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7000만 한민족의 동포애를 확인시켰던 남북 축구.
12년 뒤, 다시 그 감동을 재현할 남북 축구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금강산 실무협의를 마치고 오늘 속초항으로 돌아온 남측 대표단은 9개항으로 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2002 남북통일축구경기로 명명된 이번 경기는 다음 달 5일 북측 선수들이 직항로로 입국해 8일까지 머무르게 되며 7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한 차례 경기를 벌입니다.
양측 선수들은 한반도가 그려진 단일기를 앞세워 입장하고 양측 국가 대신 아리랑을 연주하는 한편 응원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북측 선수단의 규모는 선수 20명, 코칭스태프 5명, 취재진과 임원 17명 등 모두 42명으로 구성됩니다.
⊙조중연(대한축구협회 전무): 최고의 선수들로 월드컵에 나갔던 선수가 주축이 돼서 구성하겠고...
⊙기자: 이번 남북 통일축구는 월드컵 4강 신화 못지않은 뜨거운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한국방송은 역사적인 남북 통일축구를 제1텔레비전을 통해 독점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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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7일 남북 통일축구, 단일기 게양
    • 입력 2002-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달 7일 열릴 남북 친선축구대회와 관련한 세부적인 합의도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송재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90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7000만 한민족의 동포애를 확인시켰던 남북 축구. 12년 뒤, 다시 그 감동을 재현할 남북 축구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금강산 실무협의를 마치고 오늘 속초항으로 돌아온 남측 대표단은 9개항으로 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2002 남북통일축구경기로 명명된 이번 경기는 다음 달 5일 북측 선수들이 직항로로 입국해 8일까지 머무르게 되며 7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한 차례 경기를 벌입니다. 양측 선수들은 한반도가 그려진 단일기를 앞세워 입장하고 양측 국가 대신 아리랑을 연주하는 한편 응원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북측 선수단의 규모는 선수 20명, 코칭스태프 5명, 취재진과 임원 17명 등 모두 42명으로 구성됩니다. ⊙조중연(대한축구협회 전무): 최고의 선수들로 월드컵에 나갔던 선수가 주축이 돼서 구성하겠고... ⊙기자: 이번 남북 통일축구는 월드컵 4강 신화 못지않은 뜨거운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한국방송은 역사적인 남북 통일축구를 제1텔레비전을 통해 독점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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