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4.8도…올해 첫 폭염주의보

입력 2017.06.16 (21:23) 수정 2017.06.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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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6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4.8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때이른 더위는 이번 주말을 관통하며,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낮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강입니다.

한여름에나 볼 수 있는 수상스키가 강물 위를 내달립니다.

<인터뷰> 채현미(서울시 강남구) : "시원한 바람 쏘이면서 수상스키 타니까 너무 시원하고, 더위도 좀 날라가고."

점심 시간을 쪼개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은 물가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정주희(서울시 성북구) : "민소매 입었는데도 거의 한여름처럼 더운 것 같고, 점심시간에 발 담그고 동료들이랑 그늘에서 쉬고 싶어서 나왔어요."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엔 오존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시민들은 선글라스에 양산으로 무장하고 외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바다· 정성연(대전시 서구) : "친구들이랑 공연보러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빨리 공연장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어요."

때이른 더위에 빙수가게는 손님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한 숟가락 얼음을 입에 물고 잠시마나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 김종민(서울시 동대문구) : "빙수를 올 여름 처음으로 먹으러 왔는데, 속도 너무 편해지고 시원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나가기가 싫어요."

오늘(16일) 서울 낮기온은 34.8도를 기록했고 중부 내륙지역은 33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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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34.8도…올해 첫 폭염주의보
    • 입력 2017-06-16 21:27:01
    • 수정2017-06-17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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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6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4.8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때이른 더위는 이번 주말을 관통하며,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낮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강입니다. 한여름에나 볼 수 있는 수상스키가 강물 위를 내달립니다. <인터뷰> 채현미(서울시 강남구) : "시원한 바람 쏘이면서 수상스키 타니까 너무 시원하고, 더위도 좀 날라가고." 점심 시간을 쪼개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은 물가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정주희(서울시 성북구) : "민소매 입었는데도 거의 한여름처럼 더운 것 같고, 점심시간에 발 담그고 동료들이랑 그늘에서 쉬고 싶어서 나왔어요."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엔 오존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시민들은 선글라스에 양산으로 무장하고 외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바다· 정성연(대전시 서구) : "친구들이랑 공연보러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빨리 공연장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어요." 때이른 더위에 빙수가게는 손님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한 숟가락 얼음을 입에 물고 잠시마나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 김종민(서울시 동대문구) : "빙수를 올 여름 처음으로 먹으러 왔는데, 속도 너무 편해지고 시원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나가기가 싫어요." 오늘(16일) 서울 낮기온은 34.8도를 기록했고 중부 내륙지역은 33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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