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흑인 사살 경찰관에 잇따른 ‘무죄 평결’

입력 2017.06.22 (20:32) 수정 2017.06.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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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을 사살한 경찰관에 대해 무죄 평결이 잇따라 내려져 흑인 사회가 들끓고 있습니다.

지난해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20대 흑인 청년을 사살한 경찰관에 대해 현지시간 어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녹취> 숨진 남성의 아버지 : "우리는 동물이 아닙니다. 그들이 쏜 총에 우리는 죽습니다."

경찰은 당시 흑인청년이 손에 총을 들고 달아나려 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미네소타 주에서 30대 흑인 남성을 사살한 경찰관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흑인 사회의 분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면허증 있나요? 보여주세요.) 경관님, 제가 사실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 (총 꺼내지 마요.) 그게 아니에요. (총 꺼내지 마요)."

피해 남성의 여자친구는 운전면허증을 꺼내려던 것일뿐 총을 꺼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번 법원 판결을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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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흑인 사살 경찰관에 잇따른 ‘무죄 평결’
    • 입력 2017-06-22 20:33:13
    • 수정2017-06-22 2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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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을 사살한 경찰관에 대해 무죄 평결이 잇따라 내려져 흑인 사회가 들끓고 있습니다.

지난해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20대 흑인 청년을 사살한 경찰관에 대해 현지시간 어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녹취> 숨진 남성의 아버지 : "우리는 동물이 아닙니다. 그들이 쏜 총에 우리는 죽습니다."

경찰은 당시 흑인청년이 손에 총을 들고 달아나려 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미네소타 주에서 30대 흑인 남성을 사살한 경찰관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흑인 사회의 분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면허증 있나요? 보여주세요.) 경관님, 제가 사실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 (총 꺼내지 마요.) 그게 아니에요. (총 꺼내지 마요)."

피해 남성의 여자친구는 운전면허증을 꺼내려던 것일뿐 총을 꺼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번 법원 판결을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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