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크] 해갈 역부족…이번 주 후반 장마
입력 2017.06.26 (23:34)
수정 2017.06.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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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커서 전국적인 해갈에는 부족했는데요.
오늘 비 상황과 가뭄을 해소해 줄 장마 전망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알아봅니다.
<질문>
이 기자, 오늘 서울에는 참 요란스럽게 소나기가 내렸는데, 비가 얼마나 내린 건가요?
<답변>
네, 서울에는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와 오후 늦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매우 요란스럽게 내렸는데요.
그런데 소나기 구름의 폭이 워낙 좁다 보니 서울 안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강남구에는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퍼부었지만, 같은 시각 마포구에는 빗방울만 떨어졌습니다.
<질문>
가뭄이 심한 지역에 비가 많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전국적으로도 강수량 차이가 컸다고요?
<답변>
네, 어제오늘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정작 비가 아쉬운 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어제오늘 전국에 내린 비를 보면요.
전남 함평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파란색으로 보이는 내륙 지역에도 20mm 이상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반면 가뭄이 심한 충남과 전남 지역은 강수량이 10mm도 채 안 돼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질문>
올해는 어느 때보다 장마가 기다려지는데요, 언제쯤 장맛비가 내릴까요?
<답변>
네, 평소 같으면 전국에 장마가 시작됐을 때이지만, 올해는 아직 제주도에만 찔끔 비를 내렸을 뿐입니다.
전국적인 가뭄을 해소해줄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쯤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쯤 남부 지방을 지나 주말에는 중부 지방까지 북상하면서 넓은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세력 차이가 커 비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때문에 장마 초반인 7월 초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서울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커서 전국적인 해갈에는 부족했는데요.
오늘 비 상황과 가뭄을 해소해 줄 장마 전망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알아봅니다.
<질문>
이 기자, 오늘 서울에는 참 요란스럽게 소나기가 내렸는데, 비가 얼마나 내린 건가요?
<답변>
네, 서울에는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와 오후 늦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매우 요란스럽게 내렸는데요.
그런데 소나기 구름의 폭이 워낙 좁다 보니 서울 안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강남구에는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퍼부었지만, 같은 시각 마포구에는 빗방울만 떨어졌습니다.
<질문>
가뭄이 심한 지역에 비가 많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전국적으로도 강수량 차이가 컸다고요?
<답변>
네, 어제오늘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정작 비가 아쉬운 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어제오늘 전국에 내린 비를 보면요.
전남 함평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파란색으로 보이는 내륙 지역에도 20mm 이상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반면 가뭄이 심한 충남과 전남 지역은 강수량이 10mm도 채 안 돼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질문>
올해는 어느 때보다 장마가 기다려지는데요, 언제쯤 장맛비가 내릴까요?
<답변>
네, 평소 같으면 전국에 장마가 시작됐을 때이지만, 올해는 아직 제주도에만 찔끔 비를 내렸을 뿐입니다.
전국적인 가뭄을 해소해줄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쯤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쯤 남부 지방을 지나 주말에는 중부 지방까지 북상하면서 넓은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세력 차이가 커 비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때문에 장마 초반인 7월 초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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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토크] 해갈 역부족…이번 주 후반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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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6 23:37:56
- 수정2017-06-27 00:33:57
<앵커 멘트>
오늘 서울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커서 전국적인 해갈에는 부족했는데요.
오늘 비 상황과 가뭄을 해소해 줄 장마 전망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알아봅니다.
<질문>
이 기자, 오늘 서울에는 참 요란스럽게 소나기가 내렸는데, 비가 얼마나 내린 건가요?
<답변>
네, 서울에는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와 오후 늦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매우 요란스럽게 내렸는데요.
그런데 소나기 구름의 폭이 워낙 좁다 보니 서울 안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강남구에는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퍼부었지만, 같은 시각 마포구에는 빗방울만 떨어졌습니다.
<질문>
가뭄이 심한 지역에 비가 많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전국적으로도 강수량 차이가 컸다고요?
<답변>
네, 어제오늘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정작 비가 아쉬운 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어제오늘 전국에 내린 비를 보면요.
전남 함평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파란색으로 보이는 내륙 지역에도 20mm 이상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반면 가뭄이 심한 충남과 전남 지역은 강수량이 10mm도 채 안 돼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질문>
올해는 어느 때보다 장마가 기다려지는데요, 언제쯤 장맛비가 내릴까요?
<답변>
네, 평소 같으면 전국에 장마가 시작됐을 때이지만, 올해는 아직 제주도에만 찔끔 비를 내렸을 뿐입니다.
전국적인 가뭄을 해소해줄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쯤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쯤 남부 지방을 지나 주말에는 중부 지방까지 북상하면서 넓은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세력 차이가 커 비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때문에 장마 초반인 7월 초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서울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커서 전국적인 해갈에는 부족했는데요.
오늘 비 상황과 가뭄을 해소해 줄 장마 전망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알아봅니다.
<질문>
이 기자, 오늘 서울에는 참 요란스럽게 소나기가 내렸는데, 비가 얼마나 내린 건가요?
<답변>
네, 서울에는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와 오후 늦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매우 요란스럽게 내렸는데요.
그런데 소나기 구름의 폭이 워낙 좁다 보니 서울 안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상황을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강남구에는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퍼부었지만, 같은 시각 마포구에는 빗방울만 떨어졌습니다.
<질문>
가뭄이 심한 지역에 비가 많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전국적으로도 강수량 차이가 컸다고요?
<답변>
네, 어제오늘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지만, 정작 비가 아쉬운 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어제오늘 전국에 내린 비를 보면요.
전남 함평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파란색으로 보이는 내륙 지역에도 20mm 이상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반면 가뭄이 심한 충남과 전남 지역은 강수량이 10mm도 채 안 돼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질문>
올해는 어느 때보다 장마가 기다려지는데요, 언제쯤 장맛비가 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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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평소 같으면 전국에 장마가 시작됐을 때이지만, 올해는 아직 제주도에만 찔끔 비를 내렸을 뿐입니다.
전국적인 가뭄을 해소해줄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쯤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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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세력 차이가 커 비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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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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