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근거지 모술 탈환 작전 승리”

입력 2017.06.30 (07:16) 수정 2017.06.30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최대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을 점령한 지 3년 만에 패퇴했습니다.

이라크군이 어제 IS가 국가 수립을 선포했던 알누리 대모스크를 되찾은 뒤 모술 탈환 작전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현지시각 어제 성명을 내고 모술 탈환작전에서 "거짓의 나라 IS가 최후를 맞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군도 IS 지도자 알바그다디가 3년 전 이날 국가 수립을 선포했던 알누리 대모스크를 탈환한 뒤 모술 탈환 작전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한 지 8개월 만입니다.

<녹취> 자베르(이라크군 대테러부대 지휘관) : "이라크군이 알누리 모스크로 여러 방향에서 진격해, 신속히 접수하고 완전 장악했습니다."

IS는 지난주 포위망이 좁혀오자 세계적인 이슬람 유적지 알누리 모스크와 첨탑을 폭파하며 최후의 저항을 해왔습니다.

다만 모술 옛 시가지에 남은 IS 잔당을 완전히 소탕하기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술은 이라크 제2의 도시로 경제수도로 불리며 테러조직 IS의 '돈줄' 역할을 해왔습니다.

IS가 최대 근거지인 모술에서 사실상 패퇴한 데다, IS의 상징적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탈환 작전도 이달부터 본격화되면서 IS는 존립에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군 “IS 근거지 모술 탈환 작전 승리”
    • 입력 2017-06-30 07:22:57
    • 수정2017-06-30 07:49:5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최대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을 점령한 지 3년 만에 패퇴했습니다.

이라크군이 어제 IS가 국가 수립을 선포했던 알누리 대모스크를 되찾은 뒤 모술 탈환 작전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현지시각 어제 성명을 내고 모술 탈환작전에서 "거짓의 나라 IS가 최후를 맞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군도 IS 지도자 알바그다디가 3년 전 이날 국가 수립을 선포했던 알누리 대모스크를 탈환한 뒤 모술 탈환 작전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한 지 8개월 만입니다.

<녹취> 자베르(이라크군 대테러부대 지휘관) : "이라크군이 알누리 모스크로 여러 방향에서 진격해, 신속히 접수하고 완전 장악했습니다."

IS는 지난주 포위망이 좁혀오자 세계적인 이슬람 유적지 알누리 모스크와 첨탑을 폭파하며 최후의 저항을 해왔습니다.

다만 모술 옛 시가지에 남은 IS 잔당을 완전히 소탕하기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술은 이라크 제2의 도시로 경제수도로 불리며 테러조직 IS의 '돈줄' 역할을 해왔습니다.

IS가 최대 근거지인 모술에서 사실상 패퇴한 데다, IS의 상징적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탈환 작전도 이달부터 본격화되면서 IS는 존립에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