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 공기 마셔요…‘공기 캔’ 출시

입력 2017.07.03 (06:40) 수정 2017.07.03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이지고 있는데요.

청정 지리산의 맑은 공기를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공기캔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록이 우거진 청정 지리산 골짜기.

맑은 계곡물을 따라 숲 사이를 걷노라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지리산의 이 맑은 공기를 모아 캔에 담은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경남 하동군이 캐나다 공기캔 제조사와 손을 잡고 '탄소없는 마을'인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황병욱(㈜하동바이탈리티에어 대표) : "과기대의 지원을 받아서 분석해 봤던 디지털 숫자로 봐서도 한국에서 이렇게 좋은 공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는 하루에 공기캔 천200개를 생산해 국내 약국과 백화점,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합니다.

8L의 공기캔에는 이렇게 1초에 한 번 홉입할 경우 160번을 사용할 수 있는 공기가 들어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커진데다, 중국에서도 캐나다산 공기캔의 인기가 있는 만큼, 상품성이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인터뷰> 윤상기(경남 하동군수) : "건강을 우리가 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우리 하동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기를 사고 파는 시대.

경남 하동군은 특산물인 녹차와 매화향이 든 공기캔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정 지리산 공기 마셔요…‘공기 캔’ 출시
    • 입력 2017-07-03 06:44:49
    • 수정2017-07-03 07:26: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이지고 있는데요.

청정 지리산의 맑은 공기를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공기캔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록이 우거진 청정 지리산 골짜기.

맑은 계곡물을 따라 숲 사이를 걷노라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지리산의 이 맑은 공기를 모아 캔에 담은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경남 하동군이 캐나다 공기캔 제조사와 손을 잡고 '탄소없는 마을'인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황병욱(㈜하동바이탈리티에어 대표) : "과기대의 지원을 받아서 분석해 봤던 디지털 숫자로 봐서도 한국에서 이렇게 좋은 공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는 하루에 공기캔 천200개를 생산해 국내 약국과 백화점,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합니다.

8L의 공기캔에는 이렇게 1초에 한 번 홉입할 경우 160번을 사용할 수 있는 공기가 들어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커진데다, 중국에서도 캐나다산 공기캔의 인기가 있는 만큼, 상품성이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인터뷰> 윤상기(경남 하동군수) : "건강을 우리가 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우리 하동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기를 사고 파는 시대.

경남 하동군은 특산물인 녹차와 매화향이 든 공기캔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