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버스가 인도로 돌진…10명 사상
입력 2017.07.05 (19:12)
수정 2017.07.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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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 청주의 도심 한복판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질주하는 어린이집 버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하자 행인들은 황급히 버스를 피합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57살 김 모 씨가 몰던 어린이집 버스가 인도를 덮친 뒤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84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교회 신도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어린이들이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심시간 유동인구까지 많은 도심 한복판이다 보니 인명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 "우당탕 소리가 나잖아요. 그래서 일시적으로 (행인들이) 분산되시는 거 같았는데, 그중에서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소리를 듣고도 바로 못 피하시니까..."
버스 기사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갑자기 제동이 안 됐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상현(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갑자기 차가 굉음을 내면서 급출발을 하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안 들고"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가게 됐고 인도를 덮치면서 (사고가 났다고.)"
경찰은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 청주의 도심 한복판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질주하는 어린이집 버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하자 행인들은 황급히 버스를 피합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57살 김 모 씨가 몰던 어린이집 버스가 인도를 덮친 뒤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84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교회 신도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어린이들이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심시간 유동인구까지 많은 도심 한복판이다 보니 인명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 "우당탕 소리가 나잖아요. 그래서 일시적으로 (행인들이) 분산되시는 거 같았는데, 그중에서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소리를 듣고도 바로 못 피하시니까..."
버스 기사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갑자기 제동이 안 됐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상현(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갑자기 차가 굉음을 내면서 급출발을 하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안 들고"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가게 됐고 인도를 덮치면서 (사고가 났다고.)"
경찰은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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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버스가 인도로 돌진…1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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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5 19:13:01
- 수정2017-07-05 19:17:47
<앵커 멘트>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 청주의 도심 한복판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질주하는 어린이집 버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하자 행인들은 황급히 버스를 피합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57살 김 모 씨가 몰던 어린이집 버스가 인도를 덮친 뒤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84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교회 신도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어린이들이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심시간 유동인구까지 많은 도심 한복판이다 보니 인명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 "우당탕 소리가 나잖아요. 그래서 일시적으로 (행인들이) 분산되시는 거 같았는데, 그중에서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소리를 듣고도 바로 못 피하시니까..."
버스 기사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갑자기 제동이 안 됐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상현(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갑자기 차가 굉음을 내면서 급출발을 하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안 들고"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가게 됐고 인도를 덮치면서 (사고가 났다고.)"
경찰은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 청주의 도심 한복판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질주하는 어린이집 버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하자 행인들은 황급히 버스를 피합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57살 김 모 씨가 몰던 어린이집 버스가 인도를 덮친 뒤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84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교회 신도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어린이들이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점심시간 유동인구까지 많은 도심 한복판이다 보니 인명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 "우당탕 소리가 나잖아요. 그래서 일시적으로 (행인들이) 분산되시는 거 같았는데, 그중에서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소리를 듣고도 바로 못 피하시니까..."
버스 기사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갑자기 제동이 안 됐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상현(청주 청원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갑자기 차가 굉음을 내면서 급출발을 하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안 들고"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가게 됐고 인도를 덮치면서 (사고가 났다고.)"
경찰은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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