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내 살 어디갔지?”…댄스 다이어트 매력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여름 하면 바닷가입니다.

멋진 수영복 입고 해변에 있는다는 생각만 해도 설레지만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고이 숨겨 두었던 살 때문이죠.

요즘 그래도 래시가드나 위에 겉옷 걸치니까 좀 덜 부담이 되던데, 그래도 완벽하게 가릴 순 없습니다.

저도 근육 열심히 키우지만 이거 인격까지는 해결이 어렵던데요.

정지주 기자는 어떤가요?

<기자 멘트>

저도 방심하는 무너지는 인격 때문에 걱정이죠. 먹어도 안 찐다 그런 말 하는 분, 제일 밉고요.

급하게 살 빼겠다며 헬스클럽 많이 가시지만, 하지만 같은 동작 반복하니 재미없죠.

그리고 한 번에 확 빠지는 것도 아니고 부위별로 운동법 달라 복잡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음악과 춤 함께 하는 다이어트 즐기시는데요.

TV에 나오는 아이돌 그룹의 춤, 물론 똑같진 않지만 이거 따라하는 것도 운동효과 톡톡히 봅니다.

지루할 틈도 없습니다.

또 탭댄스라고 하죠.

딱딱딱 소리 나는 그 춤도 운동효과 크고요.

바디라인 좀 제대로 잡겠다, 하시는 분들은 기둥 이용하는 폴댄스 관심 높은데요.

어떤 게 있는지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름하면 물놀이죠.

해수욕장도 속속 개장하고 곧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하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수영복 때문이죠.

꿈쩍 않는 군살 때문입니다.

확실한 다이어트로 멋진 몸매를 꿈꾸지만 현실은 참 다릅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는 이릅니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탄력적인 몸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희 (다이어트 댄스 전문가) : “부위별로 각각 따로따로 움직이며 해야 하는 여타의 운동과는 다르게 댄스 다이어트는 몸 전체를 움직이면서 하기 때문에 복합 운동이 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칼로리 소모량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영화 기억하시나요?

흥겨우면서 로맨틱한 이 탭댄스 장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연극이나 뮤지컬에서도 탭댄스 장면 들어가면 공연이 살죠.

그래서인가요?

탭댄스 배우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용 신발 신고 추니 경쾌한 소리 납니다.

색다른 재미가 느껴지네요.

<인터뷰> 신데라(경기도 안양시) : “즐겁게 운동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탭댄스를 찾아보게 돼서 하게 됐어요.”

탭댄스는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전해진 춤이 바탕이 됐습니다.

미국 흑인들이 항해할 때 갑판 위에서 발바닥 두드리며 리듬을 타던 게 탭댄스가 됐는데요.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발소리, 탭댄스의 특징이자 매력입니다.

탭댄스는 하체와 발을 많이 사용합니다.

언뜻 보면 그냥 걷는 것 같죠.

하지만 운동량 장난 아닙니다.

만보기로 비교해 봤는데요.

탭댄스를 출 때와 평균 걸음 속도인 시속 4킬로미터로 걸었을 때 걸음 양을 측정하는 겁니다.

탭댄스가 더 많을 것 같긴 한데, 결과 볼까요?

탭댄스가 600보정도 더 많이 측정 됐습니다.

게다가 탭댄스는 다리뿐만 아니라 팔과 상체 모두를 움직입니다.

칼로리 소모 높습니다.

<인터뷰> 허성수(탭댄스 강사) : “탭댄스는 하체 운동도 많이 되고요, 음악에 맞춰서 뛰는 운동이기 때문에 전신 운동이 되고요. 특히 팔, 다리도 많이 써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칼로리 소모 높은 전신운동입니다.

휴가철 앞두고 단기간 다이어트 하기에 무리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음악에 맞춰 움직이니 즐거운 웃음 잃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소은(경기도 성남시) : “스트레스를 다 풀 수 있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리듬에 맞춰서 막 춤을 추니까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이성훈(서울시 마포구) : “조깅 같은 건 약간 지루한 게 없지 않아 있는데요. 탭댄스를 하면 음악에 맞춰서 같이 춤을 추니까 굉장히 재밌는 것 같아요.”

긴 기둥에 몸을 맡긴 채 우아하게 움직입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폴댄스입니다.

건강과 다이어트,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하죠.

그래서 요즘 관심 높은데요.

기둥 하나만 있습니다.

이걸 잡고 다양한 동작을 하려면 몸의 근육 다 써야 합니다.

<인터뷰> 명세영(폴 스트레칭 전문가) : “폴댄스는 유산소와 근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여성 분들한테 굉장히 좋고요. 특히나 노년기 여성 분들, 40대 이상 되신 분들이 하시기에 굉장히 적합한 운동입니다.”

폴댄스 기본동작입니다.

발뒤꿈치를 최대한 들어 올리는 힐업 동작이 핵심입니다.

발끝으로 온 몸을 기둥에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 힘, 키워야 합니다.

이렇게 바닥과 발등이 수직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요.

이 상태로 발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도 있어야 합니다.

어렵죠.

발끝을 중심축으로 해서 기둥을 잡고 도는 겁니다.

이게 기본 동작이라는데 정말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초보자라면 기본기 제대로 익혀야 기둥 잡고 도는 게 가능합니다.

<인터뷰> 명세영(폴 스트레칭 전문가) : “폴댄스는 (발꿈치를 들어올리는) 힐업이라는 동작을 꼭 만들어서 몸에 익혀서 해야 부상이 적기 때문에 폴댄스 기본 동작 힐업을 꼭 해야 합니다.”

폴댄스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는데요.

군살도 빼고 탄력 있는 몸매도 가능합니다.

휴가철 앞두고 알맞은 운동일 듯 한데요.

<인터뷰> 노진솔(서울시 마포구) : “(체형) 교정이 될까 싶었는데 하다 보니까 안 되던 동작이 되면서 교정도 되는 것 같고 폴댄스 계속하다보면 진짜 몸에 탄력이 생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나가서 운동할 시간 없다면 급한대로 집에서라도 해야죠.

이 노트북 하나면 된다는데요.

차숙정 씨는 이것만으로도 한 달, 2킬로그램 감량 성공했습니다.

운동할 공간에서 일단 노트북부터 켭니다.

그리고 필요한 검색어 입력해서 따라해 볼 춤을 고르고요.

TV 화면에 연결해 그대로 따라합니다.

아이돌 노래와 춤을 함께 따라 하니 살은 물론 나이까지 함께 빠지는 듯합니다.

<인터뷰> 차숙정(서울시 관악구) : “출산 이후에 복부에 살이 많이 쪘는데요. 아이를 키우면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러 다니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운동을 찾게 됐어요.”

이렇게 집에서 하는 다이어트를 홈트 다이어트라고 하는데요.

마음 놓고 운동 다니기 힘든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숙정씨도 이렇게 집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춤을 췄습니다.

두 달 동안 몸무게는 물론 허리 사이즈도 2인치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차숙정(서울시 관악구) : “틈틈이 화면을 보고 따라했는데 열 번 정도는 따라한 것 같아요. 하루에 열 번 정도는요. 일부러 파워풀하게 하고요. 너무 재밌어서 주말에도 저는 열심히 했거든요. 그랬더니 뱃살이 많이 빠졌어요.”

장점 또 있습니다.

혼자 하는 거라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즐깁니다.

못해도 어색해도 창피할 일 없습니다.

신나게 그냥 하는 거죠.

몇 번 반복하다보면 안무 똑같이 따라했다는 성취감 생깁니다.

흘린 땀, 더 값지게 느껴지겠죠.

<녹취>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니까 살도 빠지고 기분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려요. 목표 체중까지 되더라도 계속 할 것 같아요.”

즐겁게 춤추며 운동 할 수 있습니다. 몸매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이 여름 운동으로 딱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