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장마 사고…곳곳 피해 속출
입력 2017.07.08 (21:17)
수정 2017.07.0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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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7일)부터 전국 곳곳에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리를 건너던 관광객들이 급류에 휩쓸려 가까스로 구조되고, 빗길 교통사고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하천물이 성인 남성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온 힘을 다해 밧줄을 잡아당기고, 구조대원까지 합세한 끝에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함께 급류에 휩쓸린 다른 남성은 100미터 가량이나 떠내려갔습니다.
출동한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충북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두 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빠진 겁니다.
<인터뷰> 이승선(충북 진천군 진천읍 의용소방대원) : "그분이 빠지니까 또다른 같은 일행이 구하려고 같이 들어간 건데 둘 다 급류에 휩쓸려서 떠내려간 거죠."
강원도 인제군의 한 계곡에서는 피서객 16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화천에서는 등산객 2명이 낙석에 맞아 다쳤습니다.
다세대 주택 현관에 빗물이 가득합니다.
집 안까지 들어찬 물로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고, 컴퓨터도 못 쓰게 됐습니다.
비로 쓸고 걸레로 닦아 봐도 좀처럼 물기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젯밤(7일)과 오늘(8일)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비로 충청과 광주 전남 지역 주택과 상가가 잇따라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손이용(광주광역시 신창동) : "물이 하수구에서 역류해버리고...(비 오면서) 소리도 많이 나고 아주 겁났죠."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는 신호등 8개가 고장 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비는 많이 왔고 천둥 치는 소리도...신호등이 잘 안 돼서 교통정리를 아까 하긴 하더라고요."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 3대가 부딪치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어젯밤(7일)부터 전국 곳곳에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리를 건너던 관광객들이 급류에 휩쓸려 가까스로 구조되고, 빗길 교통사고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하천물이 성인 남성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온 힘을 다해 밧줄을 잡아당기고, 구조대원까지 합세한 끝에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함께 급류에 휩쓸린 다른 남성은 100미터 가량이나 떠내려갔습니다.
출동한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충북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두 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빠진 겁니다.
<인터뷰> 이승선(충북 진천군 진천읍 의용소방대원) : "그분이 빠지니까 또다른 같은 일행이 구하려고 같이 들어간 건데 둘 다 급류에 휩쓸려서 떠내려간 거죠."
강원도 인제군의 한 계곡에서는 피서객 16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화천에서는 등산객 2명이 낙석에 맞아 다쳤습니다.
다세대 주택 현관에 빗물이 가득합니다.
집 안까지 들어찬 물로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고, 컴퓨터도 못 쓰게 됐습니다.
비로 쓸고 걸레로 닦아 봐도 좀처럼 물기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젯밤(7일)과 오늘(8일)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비로 충청과 광주 전남 지역 주택과 상가가 잇따라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손이용(광주광역시 신창동) : "물이 하수구에서 역류해버리고...(비 오면서) 소리도 많이 나고 아주 겁났죠."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는 신호등 8개가 고장 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비는 많이 왔고 천둥 치는 소리도...신호등이 잘 안 돼서 교통정리를 아까 하긴 하더라고요."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 3대가 부딪치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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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한 장마 사고…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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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8 21:18:52
- 수정2017-07-08 2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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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7일)부터 전국 곳곳에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리를 건너던 관광객들이 급류에 휩쓸려 가까스로 구조되고, 빗길 교통사고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하천물이 성인 남성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온 힘을 다해 밧줄을 잡아당기고, 구조대원까지 합세한 끝에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함께 급류에 휩쓸린 다른 남성은 100미터 가량이나 떠내려갔습니다.
출동한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충북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두 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빠진 겁니다.
<인터뷰> 이승선(충북 진천군 진천읍 의용소방대원) : "그분이 빠지니까 또다른 같은 일행이 구하려고 같이 들어간 건데 둘 다 급류에 휩쓸려서 떠내려간 거죠."
강원도 인제군의 한 계곡에서는 피서객 16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화천에서는 등산객 2명이 낙석에 맞아 다쳤습니다.
다세대 주택 현관에 빗물이 가득합니다.
집 안까지 들어찬 물로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고, 컴퓨터도 못 쓰게 됐습니다.
비로 쓸고 걸레로 닦아 봐도 좀처럼 물기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젯밤(7일)과 오늘(8일)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비로 충청과 광주 전남 지역 주택과 상가가 잇따라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손이용(광주광역시 신창동) : "물이 하수구에서 역류해버리고...(비 오면서) 소리도 많이 나고 아주 겁났죠."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는 신호등 8개가 고장 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비는 많이 왔고 천둥 치는 소리도...신호등이 잘 안 돼서 교통정리를 아까 하긴 하더라고요."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 3대가 부딪치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어젯밤(7일)부터 전국 곳곳에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리를 건너던 관광객들이 급류에 휩쓸려 가까스로 구조되고, 빗길 교통사고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하천물이 성인 남성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온 힘을 다해 밧줄을 잡아당기고, 구조대원까지 합세한 끝에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함께 급류에 휩쓸린 다른 남성은 100미터 가량이나 떠내려갔습니다.
출동한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충북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두 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빠진 겁니다.
<인터뷰> 이승선(충북 진천군 진천읍 의용소방대원) : "그분이 빠지니까 또다른 같은 일행이 구하려고 같이 들어간 건데 둘 다 급류에 휩쓸려서 떠내려간 거죠."
강원도 인제군의 한 계곡에서는 피서객 16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화천에서는 등산객 2명이 낙석에 맞아 다쳤습니다.
다세대 주택 현관에 빗물이 가득합니다.
집 안까지 들어찬 물로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고, 컴퓨터도 못 쓰게 됐습니다.
비로 쓸고 걸레로 닦아 봐도 좀처럼 물기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젯밤(7일)과 오늘(8일)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비로 충청과 광주 전남 지역 주택과 상가가 잇따라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손이용(광주광역시 신창동) : "물이 하수구에서 역류해버리고...(비 오면서) 소리도 많이 나고 아주 겁났죠."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는 신호등 8개가 고장 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비는 많이 왔고 천둥 치는 소리도...신호등이 잘 안 돼서 교통정리를 아까 하긴 하더라고요."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 3대가 부딪치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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