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 장마철…감전 사고 위험
입력 2017.07.08 (21:22)
수정 2017.07.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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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장마철엔 특히 감전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감전 사고의 35%가 장마철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작업자 한 명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습니다.
주택 안으로 들어가는 전선을 교체하던 중 감전된 겁니다.
작업자는 병원으로 곧장 옮겨졌지만 크게 다쳤습니다.
이 같은 감전사고는 여름철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감전사고는 2천 8백여 건.
이 가운데 천 2건이 7월에서 9월 사이 일어났습니다.
장마철 호우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겁니다.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해 봤습니다.
한 식당 콘센트 전선 덮개가 열려 있고 전선은 어지럽게 꼬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이 부분을 지나가는 행인이나 사람들이 만지게 될 경우엔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요."
노점으로 연결된 전선은 고인 물에 잠긴 채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노점 상인(음성변조) : "위험한 거는 당연히 느끼죠. 무섭잖아 전기가. 항상 조심은 하는데..."
길거리에 설치돼 있는 분전반의 누전 상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기준치가 0.2 ㏁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 0.04 ㏁으로 누전이 진행된 상태고요."
전문가들은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가로등이나 입간판 등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시설과 신체 접촉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폭우로 가옥 일부가 물에 잠겼을 땐 우선 차단기부터 내려 감전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장마철엔 특히 감전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감전 사고의 35%가 장마철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작업자 한 명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습니다.
주택 안으로 들어가는 전선을 교체하던 중 감전된 겁니다.
작업자는 병원으로 곧장 옮겨졌지만 크게 다쳤습니다.
이 같은 감전사고는 여름철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감전사고는 2천 8백여 건.
이 가운데 천 2건이 7월에서 9월 사이 일어났습니다.
장마철 호우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겁니다.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해 봤습니다.
한 식당 콘센트 전선 덮개가 열려 있고 전선은 어지럽게 꼬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이 부분을 지나가는 행인이나 사람들이 만지게 될 경우엔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요."
노점으로 연결된 전선은 고인 물에 잠긴 채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노점 상인(음성변조) : "위험한 거는 당연히 느끼죠. 무섭잖아 전기가. 항상 조심은 하는데..."
길거리에 설치돼 있는 분전반의 누전 상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기준치가 0.2 ㏁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 0.04 ㏁으로 누전이 진행된 상태고요."
전문가들은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가로등이나 입간판 등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시설과 신체 접촉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폭우로 가옥 일부가 물에 잠겼을 땐 우선 차단기부터 내려 감전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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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8 21:23:28
- 수정2017-07-08 2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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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장마철엔 특히 감전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감전 사고의 35%가 장마철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작업자 한 명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습니다.
주택 안으로 들어가는 전선을 교체하던 중 감전된 겁니다.
작업자는 병원으로 곧장 옮겨졌지만 크게 다쳤습니다.
이 같은 감전사고는 여름철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감전사고는 2천 8백여 건.
이 가운데 천 2건이 7월에서 9월 사이 일어났습니다.
장마철 호우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겁니다.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해 봤습니다.
한 식당 콘센트 전선 덮개가 열려 있고 전선은 어지럽게 꼬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이 부분을 지나가는 행인이나 사람들이 만지게 될 경우엔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요."
노점으로 연결된 전선은 고인 물에 잠긴 채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노점 상인(음성변조) : "위험한 거는 당연히 느끼죠. 무섭잖아 전기가. 항상 조심은 하는데..."
길거리에 설치돼 있는 분전반의 누전 상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기준치가 0.2 ㏁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 0.04 ㏁으로 누전이 진행된 상태고요."
전문가들은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가로등이나 입간판 등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시설과 신체 접촉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폭우로 가옥 일부가 물에 잠겼을 땐 우선 차단기부터 내려 감전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장마철엔 특히 감전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감전 사고의 35%가 장마철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작업자 한 명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습니다.
주택 안으로 들어가는 전선을 교체하던 중 감전된 겁니다.
작업자는 병원으로 곧장 옮겨졌지만 크게 다쳤습니다.
이 같은 감전사고는 여름철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감전사고는 2천 8백여 건.
이 가운데 천 2건이 7월에서 9월 사이 일어났습니다.
장마철 호우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겁니다.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해 봤습니다.
한 식당 콘센트 전선 덮개가 열려 있고 전선은 어지럽게 꼬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이 부분을 지나가는 행인이나 사람들이 만지게 될 경우엔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요."
노점으로 연결된 전선은 고인 물에 잠긴 채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노점 상인(음성변조) : "위험한 거는 당연히 느끼죠. 무섭잖아 전기가. 항상 조심은 하는데..."
길거리에 설치돼 있는 분전반의 누전 상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승준(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리) : "기준치가 0.2 ㏁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 0.04 ㏁으로 누전이 진행된 상태고요."
전문가들은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가로등이나 입간판 등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시설과 신체 접촉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서영환(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 "물기 있는 곳에 특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주의하면서 우회하면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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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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