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인도, 소 도축용 거래 금지한 행정명령에 제동

입력 2017.07.12 (20:32) 수정 2017.07.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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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소가 더 중요하다, 최근 암소 보호를 명목으로 폭력과 살인이 잇따른 인도 사회가 받았던 비판이죠.

특히 힌두 강경파들의 폭력사태는 2014년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뒤로 더 심해지는 추세였는데요.

현지 시간 어제, 인도 대법원이 이같은 흐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가축시장에서 낙농업 용도로만 소를 매매할 수 있게 하고 도축 목적으로는 거래할 수 없게 한 연방정부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지시킨 겁니다.

대법원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문제는 '개인의 자유'라면서 정부 조치가 시민의 생계를 위협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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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2 20:37:02
    • 수정2017-07-12 2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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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소가 더 중요하다, 최근 암소 보호를 명목으로 폭력과 살인이 잇따른 인도 사회가 받았던 비판이죠.

특히 힌두 강경파들의 폭력사태는 2014년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뒤로 더 심해지는 추세였는데요.

현지 시간 어제, 인도 대법원이 이같은 흐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가축시장에서 낙농업 용도로만 소를 매매할 수 있게 하고 도축 목적으로는 거래할 수 없게 한 연방정부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지시킨 겁니다.

대법원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문제는 '개인의 자유'라면서 정부 조치가 시민의 생계를 위협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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