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지면?…‘생존 수영’ 해경이 나섰다
입력 2017.07.13 (19:27)
수정 2017.07.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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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피서철에는 물놀이 사고도 늘게 마련입니다.
물에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조대가 올 때까지 잘 버티는 겁니다.
제주 해경이 나선 생존수영 교육, 함께 배워보시죠.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풀장에 모인 초등학생들.
천천히 물로 들어가 숨쉬는 법을 배웁니다.
<녹취> "그렇지, 한번 더!"
이번에는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떠봅니다.
<녹취> "친구 어때요? 잘 떠요."
오늘 배우는 건 헤엄치는 법이 아니라 오래 버티는 법.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생존수영' 입니다.
턱을 든 채로 물에 누워 가라앉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구명조끼가 없을 때도 양팔을 벌리고 힘을 빼면 대부분 물에 뜹니다.
물에 떠있다가 상황이 안정되면 발길질을 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하은(삼양초 3학년) : "얼굴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떠있을 수 있는 방법도 배웠고, 예전에는 물이 좀 무서웠었는데 생존수영 방법을 배우면서 물이 무섭지 않게 됐어요."
생존수영법을 가르치는 일일교사는 해경 특공대원들.
줄과 페트병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구조하는 법까지, 구조 경험이 많은 특공대원들이 직접 가르칩니다.
<인터뷰> 이왕호(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 "실제로 몸으로 익히다보면 위험에 닥쳤을 때 자신도 모르게 능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특히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허우적거리다보면 체력이 소모돼 더 위험한 만큼, 몸을 띄우고 가만히 버티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여름 피서철에는 물놀이 사고도 늘게 마련입니다.
물에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조대가 올 때까지 잘 버티는 겁니다.
제주 해경이 나선 생존수영 교육, 함께 배워보시죠.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풀장에 모인 초등학생들.
천천히 물로 들어가 숨쉬는 법을 배웁니다.
<녹취> "그렇지, 한번 더!"
이번에는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떠봅니다.
<녹취> "친구 어때요? 잘 떠요."
오늘 배우는 건 헤엄치는 법이 아니라 오래 버티는 법.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생존수영' 입니다.
턱을 든 채로 물에 누워 가라앉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구명조끼가 없을 때도 양팔을 벌리고 힘을 빼면 대부분 물에 뜹니다.
물에 떠있다가 상황이 안정되면 발길질을 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하은(삼양초 3학년) : "얼굴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떠있을 수 있는 방법도 배웠고, 예전에는 물이 좀 무서웠었는데 생존수영 방법을 배우면서 물이 무섭지 않게 됐어요."
생존수영법을 가르치는 일일교사는 해경 특공대원들.
줄과 페트병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구조하는 법까지, 구조 경험이 많은 특공대원들이 직접 가르칩니다.
<인터뷰> 이왕호(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 "실제로 몸으로 익히다보면 위험에 닥쳤을 때 자신도 모르게 능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특히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허우적거리다보면 체력이 소모돼 더 위험한 만큼, 몸을 띄우고 가만히 버티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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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빠지면?…‘생존 수영’ 해경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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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3 19:30:17
- 수정2017-07-14 09:53:18
![](/data/news/2017/07/13/3515493_180.jpg)
<앵커 멘트>
여름 피서철에는 물놀이 사고도 늘게 마련입니다.
물에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조대가 올 때까지 잘 버티는 겁니다.
제주 해경이 나선 생존수영 교육, 함께 배워보시죠.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풀장에 모인 초등학생들.
천천히 물로 들어가 숨쉬는 법을 배웁니다.
<녹취> "그렇지, 한번 더!"
이번에는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떠봅니다.
<녹취> "친구 어때요? 잘 떠요."
오늘 배우는 건 헤엄치는 법이 아니라 오래 버티는 법.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생존수영' 입니다.
턱을 든 채로 물에 누워 가라앉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구명조끼가 없을 때도 양팔을 벌리고 힘을 빼면 대부분 물에 뜹니다.
물에 떠있다가 상황이 안정되면 발길질을 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하은(삼양초 3학년) : "얼굴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떠있을 수 있는 방법도 배웠고, 예전에는 물이 좀 무서웠었는데 생존수영 방법을 배우면서 물이 무섭지 않게 됐어요."
생존수영법을 가르치는 일일교사는 해경 특공대원들.
줄과 페트병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구조하는 법까지, 구조 경험이 많은 특공대원들이 직접 가르칩니다.
<인터뷰> 이왕호(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 : "실제로 몸으로 익히다보면 위험에 닥쳤을 때 자신도 모르게 능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특히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허우적거리다보면 체력이 소모돼 더 위험한 만큼, 몸을 띄우고 가만히 버티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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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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