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신인상 수상에도 금품 로비

입력 2002.08.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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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인들의 최대 영예인 대종상 수상자 선정을 둘러싼 금품 로비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이 확보됐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신인상에서부터 작품상, 주연상까지, 영화를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욕심을 가지는 대종상 시상식입니다.
개인적인 영광은 물론 앞으로의 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수상자 선정과정에 로비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로비내역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오늘 모 연예기획사 대표를 수사한 결과 신인상 후보인 여배우의 영화감독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심사위원들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대종상 시상식을 며칠 앞두고 200만원과 600만원의 현금이 심사위원들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김규헌(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장): 드러난 혐의관계를 보니까 지금 일부 혐의점이 다른 부분에 있기 때문에 그걸 확인중에 있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 여배우가 실제로 신인상을 받은 점을 주목하고 당시 심사위원들을 소환해 선정 경위 등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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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종상 신인상 수상에도 금품 로비
    • 입력 2002-08-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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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인들의 최대 영예인 대종상 수상자 선정을 둘러싼 금품 로비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이 확보됐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신인상에서부터 작품상, 주연상까지, 영화를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욕심을 가지는 대종상 시상식입니다. 개인적인 영광은 물론 앞으로의 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수상자 선정과정에 로비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로비내역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오늘 모 연예기획사 대표를 수사한 결과 신인상 후보인 여배우의 영화감독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심사위원들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대종상 시상식을 며칠 앞두고 200만원과 600만원의 현금이 심사위원들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김규헌(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장): 드러난 혐의관계를 보니까 지금 일부 혐의점이 다른 부분에 있기 때문에 그걸 확인중에 있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 여배우가 실제로 신인상을 받은 점을 주목하고 당시 심사위원들을 소환해 선정 경위 등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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