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위험 경보…추가 피해 막으려면?
입력 2017.07.16 (21:22)
수정 2017.07.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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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간당 백 밀리미터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충청 지역에선 그 여파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실제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있었는데,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간당 90mm의 폭우에 산 경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국도 한가운데로 쏟아진 커다란 바위들로 길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사태가 일어난 겁니다.
폭우에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충북 청주에선 지금까지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재난방송정보센터입니다.
충북 청주 등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산사태 위험 경보가 내려진 곳입니다.
충북과 경북, 강원도 등 오늘(16일) 하루에만 17개 곳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녹취> 김철(산림청 산사태 방지과 주무관) : "짧은 시간 안에 4~50 mm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면서 위험이 커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관심에서 주의로 단계가 조정된 것입니다."
산사태는 토양 속 물의 양이 배수 능력을 넘어설 경우 토양의 결합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어납니다.
산사태가 날 경우 무너져 내리는 속도는 시속 30km.
발생 2, 3분이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전 징후를 감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산비탈의 나무가 기울어지거나 물이 솟으면 산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이라는 신홉니다.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이미 산사태가 시작됐기 때문에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녹취> 우면산 산사태 목격자 : "처음에 기차 소리다 싶어 이상하다 왜 이런 소리가 날까 싶어가지고…."
무엇보다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선 평소 배수로 정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개발된 등산로가) 산의 계곡 부를 가로지르게 되면 물이 내려오는 배수로를 막기 때문에 그게 댐 역할을 해서 산사태를 촉진할 수 있어요."
지난 한 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 면적은 54ha, 집중 호우 속에 올해도 전국 2천여 곳이 산사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시간당 백 밀리미터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충청 지역에선 그 여파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실제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있었는데,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간당 90mm의 폭우에 산 경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국도 한가운데로 쏟아진 커다란 바위들로 길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사태가 일어난 겁니다.
폭우에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충북 청주에선 지금까지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재난방송정보센터입니다.
충북 청주 등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산사태 위험 경보가 내려진 곳입니다.
충북과 경북, 강원도 등 오늘(16일) 하루에만 17개 곳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녹취> 김철(산림청 산사태 방지과 주무관) : "짧은 시간 안에 4~50 mm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면서 위험이 커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관심에서 주의로 단계가 조정된 것입니다."
산사태는 토양 속 물의 양이 배수 능력을 넘어설 경우 토양의 결합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어납니다.
산사태가 날 경우 무너져 내리는 속도는 시속 30km.
발생 2, 3분이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전 징후를 감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산비탈의 나무가 기울어지거나 물이 솟으면 산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이라는 신홉니다.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이미 산사태가 시작됐기 때문에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녹취> 우면산 산사태 목격자 : "처음에 기차 소리다 싶어 이상하다 왜 이런 소리가 날까 싶어가지고…."
무엇보다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선 평소 배수로 정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개발된 등산로가) 산의 계곡 부를 가로지르게 되면 물이 내려오는 배수로를 막기 때문에 그게 댐 역할을 해서 산사태를 촉진할 수 있어요."
지난 한 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 면적은 54ha, 집중 호우 속에 올해도 전국 2천여 곳이 산사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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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 위험 경보…추가 피해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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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6 21:23:35
- 수정2017-07-17 10:48:12

<앵커 멘트>
시간당 백 밀리미터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충청 지역에선 그 여파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실제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있었는데,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간당 90mm의 폭우에 산 경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국도 한가운데로 쏟아진 커다란 바위들로 길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사태가 일어난 겁니다.
폭우에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충북 청주에선 지금까지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재난방송정보센터입니다.
충북 청주 등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산사태 위험 경보가 내려진 곳입니다.
충북과 경북, 강원도 등 오늘(16일) 하루에만 17개 곳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녹취> 김철(산림청 산사태 방지과 주무관) : "짧은 시간 안에 4~50 mm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면서 위험이 커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관심에서 주의로 단계가 조정된 것입니다."
산사태는 토양 속 물의 양이 배수 능력을 넘어설 경우 토양의 결합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어납니다.
산사태가 날 경우 무너져 내리는 속도는 시속 30km.
발생 2, 3분이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전 징후를 감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산비탈의 나무가 기울어지거나 물이 솟으면 산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이라는 신홉니다.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이미 산사태가 시작됐기 때문에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녹취> 우면산 산사태 목격자 : "처음에 기차 소리다 싶어 이상하다 왜 이런 소리가 날까 싶어가지고…."
무엇보다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선 평소 배수로 정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개발된 등산로가) 산의 계곡 부를 가로지르게 되면 물이 내려오는 배수로를 막기 때문에 그게 댐 역할을 해서 산사태를 촉진할 수 있어요."
지난 한 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 면적은 54ha, 집중 호우 속에 올해도 전국 2천여 곳이 산사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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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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