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제 악영향 우려…與 “포용성장 첫 걸음”

입력 2017.07.16 (21:31) 수정 2017.07.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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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포용적 성장의 첫걸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너무 빨리 올라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제성장률이 2%인데 최저임금 인상률이 두 자릿수인 건 '속도 위반'이고, 정부의 인건비 직접 지원도 선심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앞에서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뒤에서는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가겠다는 것과 같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인상 자체는 환영하면서도, 카드수수료 인하, 세제 혜택 등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경제적 불평등의 또 다른 피해자인 소상공인 등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녹취> 이종철(바른정당 대변인) : "갑작스러운 인상폭 상승으로 또 다른 피해나 경기 위축의 여파를 가져오지는 않을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포용적 성장의 첫걸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경제구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16일)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소상공인들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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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경제 악영향 우려…與 “포용성장 첫 걸음”
    • 입력 2017-07-16 21:33:33
    • 수정2017-07-17 0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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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포용적 성장의 첫걸음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너무 빨리 올라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제성장률이 2%인데 최저임금 인상률이 두 자릿수인 건 '속도 위반'이고, 정부의 인건비 직접 지원도 선심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앞에서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뒤에서는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가겠다는 것과 같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인상 자체는 환영하면서도, 카드수수료 인하, 세제 혜택 등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경제적 불평등의 또 다른 피해자인 소상공인 등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녹취> 이종철(바른정당 대변인) : "갑작스러운 인상폭 상승으로 또 다른 피해나 경기 위축의 여파를 가져오지는 않을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포용적 성장의 첫걸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경제구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16일)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소상공인들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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