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즈 3인방’ 새 연기 공개…김예림, 선발전 1위

입력 2017.07.28 (21:53) 수정 2017.07.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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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주니어 대표 선발전 첫날 김예림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이른바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주니어 유망주들은 나이 제한으로 평창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쑥쑥 자라는 키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니어 유망주 김예림이 댄스 음악에 맞춰 경쾌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룹으로 이어지는 3회전 연속 점프는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구사한 3회전 러츠 점프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우아한 스핀 연기로 마무리한 김예림은 63.95점의 기록으로 쇼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예림(14살) : "평소 시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이야말로 저를 믿고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김예림과 함께 주니어 3인방으로 불리는 임은수는 3위에 올랐고, 유영은 점프하다 넘어져 4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예림과 임은수, 유영 등 이른바 '김연아 키즈 3인방'은 내년 평창올림픽에 나이 제한이 걸려 출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 중학교 1,2학년인 이들은 해마다 키가 5센티미터 이상씩 커, 성장통에 따른 부상 위험도 있지만, 쑥쑥 자라는 키만큼 기량도 급성장하고 있어 평창 이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김연아를 제외하고 이렇게 주목받는 선수들은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4년 뒤 베이징올림픽에 나가기 너무 적합한 선수들입니다."

차준환과 최다빈 등 시니어 선수들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평창의 꿈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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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키즈 3인방’ 새 연기 공개…김예림, 선발전 1위
    • 입력 2017-07-28 21:55:25
    • 수정2017-07-28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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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주니어 대표 선발전 첫날 김예림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이른바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주니어 유망주들은 나이 제한으로 평창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쑥쑥 자라는 키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니어 유망주 김예림이 댄스 음악에 맞춰 경쾌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룹으로 이어지는 3회전 연속 점프는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구사한 3회전 러츠 점프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우아한 스핀 연기로 마무리한 김예림은 63.95점의 기록으로 쇼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예림(14살) : "평소 시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이야말로 저를 믿고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김예림과 함께 주니어 3인방으로 불리는 임은수는 3위에 올랐고, 유영은 점프하다 넘어져 4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예림과 임은수, 유영 등 이른바 '김연아 키즈 3인방'은 내년 평창올림픽에 나이 제한이 걸려 출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 중학교 1,2학년인 이들은 해마다 키가 5센티미터 이상씩 커, 성장통에 따른 부상 위험도 있지만, 쑥쑥 자라는 키만큼 기량도 급성장하고 있어 평창 이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김연아를 제외하고 이렇게 주목받는 선수들은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4년 뒤 베이징올림픽에 나가기 너무 적합한 선수들입니다."

차준환과 최다빈 등 시니어 선수들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평창의 꿈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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