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는 확고…환경평가는 최적지 위한 것”

입력 2017.07.31 (21:03) 수정 2017.07.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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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영무 국방장관은 "환경영향 평가 때문에 사드 배치가 철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영향 평가는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고 사드 배치의 최적지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무 국방장관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전면 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논의 끝에 전면 배치의 전 단계로서 사드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하기로 결론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 : "(북한이) 레드라인을 너무 빨리 넘었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배치를 해놓고 환경영향평가에 따라서 다시 검토하고 해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위한 차원이라면서 사드 배치 결정을 뒤집기 위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최적지를 찾아간다는 그런 뜻이지 사드 배치가 취소된다, 철회된다 그런 뜻은 아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 : "철회를 전제하고서 (환경영향평가를) 한다는 것은 아니죠."

환경영향평가 뒤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던 국방부가 만 하루도 안돼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공방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대수(자유한국당 의원) : "정부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우왕좌왕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다 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답답하다는 얘기죠."

<녹취>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눈 앞에 놓인 안보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서 군 통수권자로서 상황에 따라서 융통성을 발휘한 것이죠."

송 장관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에 대해선 이지스 레이더 보다 훨씬 약해 인체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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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배치는 확고…환경평가는 최적지 위한 것”
    • 입력 2017-07-31 21:06:11
    • 수정2017-07-31 2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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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영무 국방장관은 "환경영향 평가 때문에 사드 배치가 철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영향 평가는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고 사드 배치의 최적지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무 국방장관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전면 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논의 끝에 전면 배치의 전 단계로서 사드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하기로 결론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 : "(북한이) 레드라인을 너무 빨리 넘었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배치를 해놓고 환경영향평가에 따라서 다시 검토하고 해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위한 차원이라면서 사드 배치 결정을 뒤집기 위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최적지를 찾아간다는 그런 뜻이지 사드 배치가 취소된다, 철회된다 그런 뜻은 아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녹취> 송영무(국방부 장관) : "철회를 전제하고서 (환경영향평가를) 한다는 것은 아니죠."

환경영향평가 뒤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던 국방부가 만 하루도 안돼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공방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대수(자유한국당 의원) : "정부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우왕좌왕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다 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답답하다는 얘기죠."

<녹취>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눈 앞에 놓인 안보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서 군 통수권자로서 상황에 따라서 융통성을 발휘한 것이죠."

송 장관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에 대해선 이지스 레이더 보다 훨씬 약해 인체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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