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여야 지도부 예방…“국민 신뢰 위해 최선”

입력 2017.08.01 (19:06) 수정 2017.08.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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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습니다.

첫 정치권 행보에 나선 문 총장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검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에 취임 인사를 했습니다.

검찰총장으로선 이례적으로 야당 지도부까지 예방한 겁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 검찰 개혁과 검찰 존립 안정에 최고의 적임자가 되시는 거 같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개인의 도덕성 흠결에 대해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만큼, 야당 지도부도 문 총장에 덕담을 건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청문회 과정을 보니까 생활을 어떻게 해오셨는지 너무 잘 알겠고 하여튼 여러 가지로 기대가 큽니다."

문 총장은 국민의 신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바를 잘 받들어서 저희들이 많이 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그렇게 업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내부 비리를 없도록 하는 등 국민들이 믿을만하다고 볼 정도까지 정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 총장에게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잘 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 기대가 여기에 크게 모아져있다는 점에 대해서 명심하고, 국민의 기대에 잘 부응해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현안에 대해서도 각 당의 입장을 전달했고, 문 총장은 원론적인 수준에서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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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무일, 여야 지도부 예방…“국민 신뢰 위해 최선”
    • 입력 2017-08-01 19:08:46
    • 수정2017-08-01 1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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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습니다.

첫 정치권 행보에 나선 문 총장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검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에 취임 인사를 했습니다.

검찰총장으로선 이례적으로 야당 지도부까지 예방한 겁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 검찰 개혁과 검찰 존립 안정에 최고의 적임자가 되시는 거 같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개인의 도덕성 흠결에 대해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만큼, 야당 지도부도 문 총장에 덕담을 건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청문회 과정을 보니까 생활을 어떻게 해오셨는지 너무 잘 알겠고 하여튼 여러 가지로 기대가 큽니다."

문 총장은 국민의 신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바를 잘 받들어서 저희들이 많이 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그렇게 업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내부 비리를 없도록 하는 등 국민들이 믿을만하다고 볼 정도까지 정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 총장에게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잘 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 기대가 여기에 크게 모아져있다는 점에 대해서 명심하고, 국민의 기대에 잘 부응해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현안에 대해서도 각 당의 입장을 전달했고, 문 총장은 원론적인 수준에서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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