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태환·안세현, 내년 AG 동반 금 도전!

입력 2017.08.01 (21:51) 수정 2017.08.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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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과 안세현 등 수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선수들은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 획득을 다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영 대표팀의 귀국 현장은 평상시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보통 박태환 한 명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던 것과 달리, 안세현과 김서영 등 '아시아의 인어'로 떠오른 여자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안세현(수영 국가대표) : "이런 게 처음이어서 많이 낯설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 한국 신기록을 3번 경신해서 개인적으로도 뜻깊었습니다."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서 한국 수영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여자 접영 200m에서 사상 최고인 4위를 기록해 '여자 박태환'이란 찬사를 받은 안세현과 개인 혼영 200m 결승에서 6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준 김서영.

또 비록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4위에 그쳤지만, 마린보이 박태환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내년 여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입니다.

특히 내년 삼십줄에 접어드는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을 사실상 은퇴 무대로 여기고,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할지 언제 은퇴할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한국 수영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정다래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내년 자카르타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를 박태환과, 여자 수영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안세현·김서영은 8년 만의 남녀 동반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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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의환향’ 박태환·안세현, 내년 AG 동반 금 도전!
    • 입력 2017-08-01 21:52:21
    • 수정2017-08-01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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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과 안세현 등 수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선수들은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 획득을 다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영 대표팀의 귀국 현장은 평상시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보통 박태환 한 명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던 것과 달리, 안세현과 김서영 등 '아시아의 인어'로 떠오른 여자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안세현(수영 국가대표) : "이런 게 처음이어서 많이 낯설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 한국 신기록을 3번 경신해서 개인적으로도 뜻깊었습니다."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서 한국 수영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여자 접영 200m에서 사상 최고인 4위를 기록해 '여자 박태환'이란 찬사를 받은 안세현과 개인 혼영 200m 결승에서 6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준 김서영.

또 비록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4위에 그쳤지만, 마린보이 박태환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내년 여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입니다.

특히 내년 삼십줄에 접어드는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을 사실상 은퇴 무대로 여기고,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할지 언제 은퇴할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한국 수영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정다래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내년 자카르타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를 박태환과, 여자 수영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안세현·김서영은 8년 만의 남녀 동반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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