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 집중 점검…‘규제 전 수요’ 차단한다

입력 2017.08.03 (06:06) 수정 2017.08.0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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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강화된 대출 규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약 2주 뒤, 8월 중순부터 적용됩니다.

금융당국은 규제 시행 전에 대출이 쏠리는, '선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당국은 오늘부터 금융업계와 함께 합동 대응팀을 만들어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특별 점검합니다.

부동산 대책 발표로 강화된 대출 규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약 2주 뒤 시행되는데, 그 전에 실수요가 아닌 대출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뒤 시중은행장, 금융권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 : "대책이 시행되기 전까지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취지에 맞게 금융권이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3일)부터 발효되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되는 주택금융공사의 '적격 대출'에 대해선, 강화된 대출 규제를 미리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한도는 40%로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투기 지역이라도 부부합산 소득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땐 대출 규제가 10% 포인트씩 완화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이 시장에 제대로 정착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부당 영업 행위를 하는 금융사는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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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보대출 집중 점검…‘규제 전 수요’ 차단한다
    • 입력 2017-08-03 06:06:47
    • 수정2017-08-03 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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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강화된 대출 규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약 2주 뒤, 8월 중순부터 적용됩니다.

금융당국은 규제 시행 전에 대출이 쏠리는, '선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당국은 오늘부터 금융업계와 함께 합동 대응팀을 만들어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특별 점검합니다.

부동산 대책 발표로 강화된 대출 규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약 2주 뒤 시행되는데, 그 전에 실수요가 아닌 대출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뒤 시중은행장, 금융권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 : "대책이 시행되기 전까지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취지에 맞게 금융권이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3일)부터 발효되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되는 주택금융공사의 '적격 대출'에 대해선, 강화된 대출 규제를 미리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한도는 40%로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투기 지역이라도 부부합산 소득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땐 대출 규제가 10% 포인트씩 완화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이 시장에 제대로 정착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부당 영업 행위를 하는 금융사는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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