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20대 사망…온열 환자 속출
입력 2017.08.03 (21:16)
수정 2017.08.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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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견디기 힘든 불볕 더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20대 젊은이가 사망하는 등 온열 질환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2일) 오후 4시쯤 세종시 공사현장에서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체온은 40도가 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 백종원(교수/대전 을지대학병원 응급의학과) : "동료들이 발견해가지고 온건데, 1시간 정도 거푸집 해체하다가 의식이 없다고..."
경기도 가평에서도 포도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이 쓰러진 채 발견됐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낮기온은 34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지난달에도 가지치기를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온열 질환자는 급증 추세입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919명.
이중 5명은 숨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환자 숫자는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온열 질환은 두통이나 어지러움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냥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필(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 "(환자를 보면) 서늘한 환경 그늘이나 이런데로 옮기는게 중요하고 또한 옷을 좀 헐겁거나 느슨하게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쉬어가며 활동하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견디기 힘든 불볕 더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20대 젊은이가 사망하는 등 온열 질환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2일) 오후 4시쯤 세종시 공사현장에서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체온은 40도가 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 백종원(교수/대전 을지대학병원 응급의학과) : "동료들이 발견해가지고 온건데, 1시간 정도 거푸집 해체하다가 의식이 없다고..."
경기도 가평에서도 포도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이 쓰러진 채 발견됐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낮기온은 34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지난달에도 가지치기를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온열 질환자는 급증 추세입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919명.
이중 5명은 숨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환자 숫자는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온열 질환은 두통이나 어지러움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냥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필(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 "(환자를 보면) 서늘한 환경 그늘이나 이런데로 옮기는게 중요하고 또한 옷을 좀 헐겁거나 느슨하게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쉬어가며 활동하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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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20대 사망…온열 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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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3 21:18:55
- 수정2017-08-04 10:04:38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견디기 힘든 불볕 더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20대 젊은이가 사망하는 등 온열 질환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2일) 오후 4시쯤 세종시 공사현장에서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체온은 40도가 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 백종원(교수/대전 을지대학병원 응급의학과) : "동료들이 발견해가지고 온건데, 1시간 정도 거푸집 해체하다가 의식이 없다고..."
경기도 가평에서도 포도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이 쓰러진 채 발견됐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낮기온은 34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지난달에도 가지치기를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온열 질환자는 급증 추세입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지금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919명.
이중 5명은 숨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환자 숫자는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온열 질환은 두통이나 어지러움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냥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필(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 "(환자를 보면) 서늘한 환경 그늘이나 이런데로 옮기는게 중요하고 또한 옷을 좀 헐겁거나 느슨하게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쉬어가며 활동하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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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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