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입 수능 반영 줄인다

입력 2002.08.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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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 전형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의 서너 개 영역을 반영하기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임병걸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이 확정 발표한 2005년 대입전형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반영 과목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수능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었으나 2005년에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를 필수로 하고 사탐과 과탐 중 하나를 선택해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119개로 가장 많고 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100개 대학이나 됩니다.
⊙이현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2005년 새로운 체제에서는 3개 과목 혹은 4개 과목만 택하면 돼서 학생들의 수험부담율이 감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100개 이상의 대학이 학생부에서 고교 1학년의 국민공통 기본과목 선정을 모두 반영할 예정이어서 1학년 학생들은 어느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또 2005년부터는 실업계 고교 입시생을 위해 직업탐구영역을 신설했습니다.
직탐 영역은 컴퓨터와 디자인, 농업 등 17개 실업계 과목 가운데 3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우재(중앙교육진흥연구소 이사):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진학의 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그런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2005년 대학입시는 선택과목이 줄어드는 대신 수능과 학생부 반영이 세분화되고 선발방식도 더 다양해지는 만큼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빨리 선정해 입시전략을 세워야 유리합니다.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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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대입 수능 반영 줄인다
    • 입력 2002-08-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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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 전형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의 서너 개 영역을 반영하기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임병걸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이 확정 발표한 2005년 대입전형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반영 과목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수능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었으나 2005년에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를 필수로 하고 사탐과 과탐 중 하나를 선택해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119개로 가장 많고 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100개 대학이나 됩니다. ⊙이현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2005년 새로운 체제에서는 3개 과목 혹은 4개 과목만 택하면 돼서 학생들의 수험부담율이 감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100개 이상의 대학이 학생부에서 고교 1학년의 국민공통 기본과목 선정을 모두 반영할 예정이어서 1학년 학생들은 어느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또 2005년부터는 실업계 고교 입시생을 위해 직업탐구영역을 신설했습니다. 직탐 영역은 컴퓨터와 디자인, 농업 등 17개 실업계 과목 가운데 3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우재(중앙교육진흥연구소 이사):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진학의 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그런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2005년 대학입시는 선택과목이 줄어드는 대신 수능과 학생부 반영이 세분화되고 선발방식도 더 다양해지는 만큼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빨리 선정해 입시전략을 세워야 유리합니다.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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