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구멍 낸 ‘질소 과자’…“첨가물 철저 관리”
입력 2017.08.04 (21:13)
수정 2017.08.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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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초등학생이 이른바 '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천공이 생겨 응급수술을 받았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강력한 조치를 지시한 가운데 식약처는 '액체질소'와 같은 식품첨가물 사용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자를 입에 넣으면 코와 입에서 하얀 기체가 나오는 이른바 '질소과자'.
지난 1일, 충남 천안에서 12살 어린이가 이 과자를 먹은 뒤 위에 천공이 생긴 사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원인물질이 컵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 질소'로 추정되는 만큼, 질소와 같은 식품 첨가물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류영진(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품첨가물이 좀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사용되도록 식약처에서는 더욱 더 (사용)요건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또, 식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우선 손실을 배상해 주는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고, 불량식품제조자와 영업자에 대한 처벌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번 사고는 '살인행위'라며 앞으로 어린이가 즐겨먹는 식품과 어린이용품에 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질소과자를 판매한 업주를 소환해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고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과실이 있냐 이걸 보는 거죠 우리는. 판매 과정에서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렸는지..."
경찰은 업주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최근 초등학생이 이른바 '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천공이 생겨 응급수술을 받았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강력한 조치를 지시한 가운데 식약처는 '액체질소'와 같은 식품첨가물 사용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자를 입에 넣으면 코와 입에서 하얀 기체가 나오는 이른바 '질소과자'.
지난 1일, 충남 천안에서 12살 어린이가 이 과자를 먹은 뒤 위에 천공이 생긴 사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원인물질이 컵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 질소'로 추정되는 만큼, 질소와 같은 식품 첨가물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류영진(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품첨가물이 좀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사용되도록 식약처에서는 더욱 더 (사용)요건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또, 식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우선 손실을 배상해 주는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고, 불량식품제조자와 영업자에 대한 처벌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번 사고는 '살인행위'라며 앞으로 어린이가 즐겨먹는 식품과 어린이용품에 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질소과자를 판매한 업주를 소환해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고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과실이 있냐 이걸 보는 거죠 우리는. 판매 과정에서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렸는지..."
경찰은 업주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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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구멍 낸 ‘질소 과자’…“첨가물 철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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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4 21:18:19
- 수정2017-08-09 10:23:18
<앵커 멘트>
최근 초등학생이 이른바 '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천공이 생겨 응급수술을 받았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강력한 조치를 지시한 가운데 식약처는 '액체질소'와 같은 식품첨가물 사용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자를 입에 넣으면 코와 입에서 하얀 기체가 나오는 이른바 '질소과자'.
지난 1일, 충남 천안에서 12살 어린이가 이 과자를 먹은 뒤 위에 천공이 생긴 사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원인물질이 컵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 질소'로 추정되는 만큼, 질소와 같은 식품 첨가물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류영진(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식품첨가물이 좀 더 안전하게 관리되고 사용되도록 식약처에서는 더욱 더 (사용)요건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또, 식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우선 손실을 배상해 주는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고, 불량식품제조자와 영업자에 대한 처벌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번 사고는 '살인행위'라며 앞으로 어린이가 즐겨먹는 식품과 어린이용품에 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질소과자를 판매한 업주를 소환해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고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과실이 있냐 이걸 보는 거죠 우리는. 판매 과정에서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렸는지..."
경찰은 업주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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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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