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첫 메이저 타이틀

입력 2017.08.07 (09:47) 수정 2017.08.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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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PGA투어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한국의 김인경이 우승했습니다.

바람과 비 등 변수가 많기로 악명 높은 곳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인경이 우승컵을 안아들었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의 쾌거를 이뤄낸 겁니다.

<인터뷰> 김인경(브리티시여자 오픈 우승) : "선물 받은 기분이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응원해 주신 분들 많아서 부담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2위와 여섯 타의 격차 속에 시작된 최종 라운드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파3 첫 홀과 8번째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물오른 퍼팅 감을 보이며 파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인경(브리티시여자 오픈 우승) : "코스에서 경기하는 게 쉽지 않아서 파로도 만족하는 홀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잉글랜드 이워트 샤도프가 하루 8언더파를 치며 막판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김인경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중간 중간에 쏟아졌지만 김인경의 승리를 막는 변수는 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한국 선수들은 4주 연속 국제 대회 우승의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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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첫 메이저 타이틀
    • 입력 2017-08-07 09:47:48
    • 수정2017-08-07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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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PGA투어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한국의 김인경이 우승했습니다.

바람과 비 등 변수가 많기로 악명 높은 곳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인경이 우승컵을 안아들었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의 쾌거를 이뤄낸 겁니다.

<인터뷰> 김인경(브리티시여자 오픈 우승) : "선물 받은 기분이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응원해 주신 분들 많아서 부담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2위와 여섯 타의 격차 속에 시작된 최종 라운드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파3 첫 홀과 8번째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물오른 퍼팅 감을 보이며 파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인경(브리티시여자 오픈 우승) : "코스에서 경기하는 게 쉽지 않아서 파로도 만족하는 홀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잉글랜드 이워트 샤도프가 하루 8언더파를 치며 막판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김인경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중간 중간에 쏟아졌지만 김인경의 승리를 막는 변수는 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한국 선수들은 4주 연속 국제 대회 우승의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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