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대행?…사기 조심!

입력 2017.08.22 (12:17) 수정 2017.08.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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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신용 대출을 소개해주겠다며 접근해, 개인 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금융 사기도 진화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고객센터 상담 직원을 사칭한 사기 전화 신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에 8건, 금융감독원에 2건 등 확인된 것만 10건입니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카카오뱅크의 대출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말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다음 신용 대출이 5천억 원을 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에 편승한 신종 사기가 등장한 겁니다.

카카오뱅크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출 가능 여부 조회 등 관련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파고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대출이 낯선 노년층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확인된 금전 피해는 없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상담 직원이 대출 상담을 이유로 전화를 걸어서, 고객 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내용의 공지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사칭 전화에 활용된 회선을 정지하도록 조치하고, 신종 금융 범죄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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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대행?…사기 조심!
    • 입력 2017-08-22 12:19:21
    • 수정2017-08-22 13: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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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신용 대출을 소개해주겠다며 접근해, 개인 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금융 사기도 진화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고객센터 상담 직원을 사칭한 사기 전화 신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에 8건, 금융감독원에 2건 등 확인된 것만 10건입니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카카오뱅크의 대출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말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다음 신용 대출이 5천억 원을 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에 편승한 신종 사기가 등장한 겁니다.

카카오뱅크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출 가능 여부 조회 등 관련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파고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대출이 낯선 노년층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확인된 금전 피해는 없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상담 직원이 대출 상담을 이유로 전화를 걸어서, 고객 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내용의 공지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사칭 전화에 활용된 회선을 정지하도록 조치하고, 신종 금융 범죄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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