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정상회담 의제 합의

입력 2002.09.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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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역사적인 북일정상회담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담의제가 확정됐고 내일 선발대가 평양에 들어갑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지난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는 북일정상회담의 의제를 일본인 납치문제와 보상 등 과거청산 그리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6자회담 창설 등 4가지로 합의했습니다.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회담에 나서겠다는 고이즈미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내년 이후에도 미사일 실험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동북아 지역의 안전 보장과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되고자(북한방문을) 결정했습니다.
⊙기자: 두 나라의 의견절충이 상당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인양작업중인 괴선박이 북한 선박으로 확인될 경우에도 별다른 제재를 취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은 대일공작을 담당하는 조총련의 학습조를 해산했습니다.
주거니받거니 두 나라의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평양연락소 업무를 담당할 일본 선발대가 내일 평양으로 들어가기 위해 오늘 베이징으로 떠났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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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일 정상회담 의제 합의
    • 입력 2002-09-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역사적인 북일정상회담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담의제가 확정됐고 내일 선발대가 평양에 들어갑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지난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는 북일정상회담의 의제를 일본인 납치문제와 보상 등 과거청산 그리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6자회담 창설 등 4가지로 합의했습니다.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회담에 나서겠다는 고이즈미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내년 이후에도 미사일 실험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동북아 지역의 안전 보장과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되고자(북한방문을) 결정했습니다. ⊙기자: 두 나라의 의견절충이 상당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인양작업중인 괴선박이 북한 선박으로 확인될 경우에도 별다른 제재를 취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은 대일공작을 담당하는 조총련의 학습조를 해산했습니다. 주거니받거니 두 나라의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평양연락소 업무를 담당할 일본 선발대가 내일 평양으로 들어가기 위해 오늘 베이징으로 떠났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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