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경고 무시…ICBM 도발 강행

입력 2017.09.15 (07:30) 수정 2017.09.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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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발사 준비 움직임이 사전 우리 군당국에 포착될 정도로 예고된 도발이었습니다.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ICBM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고 북한 동향을 주시해 왔습니다.

<녹취> 장경수(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미국에 대해 핵 투발 수단 확보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정보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왔습니다.

도발 시점은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과 10월 10일 노동당 창당일 전후로 예상돼 왔습니다.

<녹취> 김병기(국회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권창건일·당 창건일 등을 내세워서 긴장 정세를 조성하고, 내핍 강조 등을 통해서 체제 결속을 도모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제로 ICBM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돌입한 구체적 동향을 평양 근처에서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차례 시험발사한 ICBM, 화성-14형을 북태평양을 향해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화성-14형을 동해상으로 2차례 고각 발사하며 성능을 시험했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ICBM급 미사일에 6차 핵실험 당일 공개한 수소탄 모형을 탑재할 가능성에 주목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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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 경고 무시…ICBM 도발 강행
    • 입력 2017-09-15 07:41:24
    • 수정2017-09-15 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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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발사 준비 움직임이 사전 우리 군당국에 포착될 정도로 예고된 도발이었습니다.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ICBM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고 북한 동향을 주시해 왔습니다.

<녹취> 장경수(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미국에 대해 핵 투발 수단 확보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정보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왔습니다.

도발 시점은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과 10월 10일 노동당 창당일 전후로 예상돼 왔습니다.

<녹취> 김병기(국회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권창건일·당 창건일 등을 내세워서 긴장 정세를 조성하고, 내핍 강조 등을 통해서 체제 결속을 도모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제로 ICBM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돌입한 구체적 동향을 평양 근처에서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차례 시험발사한 ICBM, 화성-14형을 북태평양을 향해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화성-14형을 동해상으로 2차례 고각 발사하며 성능을 시험했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ICBM급 미사일에 6차 핵실험 당일 공개한 수소탄 모형을 탑재할 가능성에 주목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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