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색다르게 즐기는 노래방 인기

<앵커 멘트>

최근 색다르게 즐기는 노래방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노래방.

실내를 기차 안처럼 꾸몄습니다.

비품도 모두 철도에서 사용하던 것이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실제로 기차 안에서 보이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게임기를 이용해 가정에서 노래방 기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게임기와 전용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쓰자 눈앞에 1,500명의 관객들이 나타납니다.

콘서트를 가상 현실로 즐기는 건데요.

마치 본인이 무대에 서서 다른 연예인들과 함께 공연하는 기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간병 예방 분야에서도 노래방이 인깁니다.

도쿄 '기요세'시는 65살 이상 노인 등을 상대로 노래방 건강 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온몸으로 체조하는 건데요.

노래와 체조를 동시에 하다 보니 주의력이 향상되고 노래를 통해 입 근육이 단련돼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힘이 길러집니다.

<인터뷰> 참가자 : "처음에는 목소리가 안 나왔는데 따라 하다 보니 목소리가 나와요."

또 중간 중간에 가사를 삭제해, 가사를 기억하도록 유도한 덕분에 뇌를 자극해 건망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