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차전 승리…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입력 2017.10.31 (06:21) 수정 2017.10.3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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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IA가 통산 11번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KIA는 5차전에서 이범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4승 1패로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초.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홈런을 작렬합니다.

KIA는 이범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대거 다섯 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6회에는 김선빈과 이명기의 잇단 적시타로 7대 0으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7회 말 잘 던지던 헥터를 무너트리며 대거 6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동점 위기에 몰린 KIA는 9회 말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해 한 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KIA는 두산을 7대 6으로 물리치고 1패 뒤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2009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11번째입니다.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양현종은 5차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해 MVP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양현종(한국시리즈 MVP/KIA) : "잘 준비해왔었는데...'한 시즌이 잘 끝났구나!' 하면서 저 스스로 눈물도 나고...선수들 많이 힘든 시즌이었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두산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KIA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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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5차전 승리…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 입력 2017-10-31 06:29:07
    • 수정2017-10-31 0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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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IA가 통산 11번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KIA는 5차전에서 이범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4승 1패로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초.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홈런을 작렬합니다.

KIA는 이범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대거 다섯 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6회에는 김선빈과 이명기의 잇단 적시타로 7대 0으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7회 말 잘 던지던 헥터를 무너트리며 대거 6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동점 위기에 몰린 KIA는 9회 말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해 한 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KIA는 두산을 7대 6으로 물리치고 1패 뒤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2009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11번째입니다.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양현종은 5차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해 MVP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양현종(한국시리즈 MVP/KIA) : "잘 준비해왔었는데...'한 시즌이 잘 끝났구나!' 하면서 저 스스로 눈물도 나고...선수들 많이 힘든 시즌이었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두산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KIA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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