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총회 개막…“한-중 방송분야 교류 공감”

입력 2017.11.03 (21:28) 수정 2017.11.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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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방송연맹, ABU총회가 중국 청두에서 개막됐습니다.

중국의 문화 부문을 총괄하는 류옌둥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중 방송.문화 교류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방송연맹, 54회 ABU 총회가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 72개국, 275개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방송기구입니다.

<인터뷰> 고대영(ABU 회장) : "미디어 산업은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한 미래를 맞고 있습니다."

ABU 회장인 KBS 고대영 사장은 개막에 앞서 류옌둥 부총리와 40분 동안 환담을 나눴습니다.

류 부총리은 두나라 방송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고 배석자가 전했습니다.

<인터뷰> 류옌둥(중국 부총리) : "언론은 서로 이견을 해소하는 윤활유이기도 하고, 상호 이해를 촉진시키는 촉매제이기도 합니다."

실제 ABU 총회를 맞아 한국 여성 그룹 마마무 공연이 사드 갈등 이후 처음으로 생중계될 만큼, 막혀있던 한류 컨텐츠의 중국 진출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회의 꽃인 ABU 시상식에서는 KBS 스페셜 <앎>이 다큐 대상을 수상했고, 외국 방송사에 기술을 지원한 공로로 KBS가 ABU 기술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는 아프카니스탄과 부탄에 드라마와 어린이 프로그램 50편을 무료 지원하는 방법으로, 한류 소비 시장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청두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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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총회 개막…“한-중 방송분야 교류 공감”
    • 입력 2017-11-03 21:29:02
    • 수정2017-11-03 21: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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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방송연맹, ABU총회가 중국 청두에서 개막됐습니다.

중국의 문화 부문을 총괄하는 류옌둥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중 방송.문화 교류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방송연맹, 54회 ABU 총회가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 72개국, 275개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방송기구입니다.

<인터뷰> 고대영(ABU 회장) : "미디어 산업은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한 미래를 맞고 있습니다."

ABU 회장인 KBS 고대영 사장은 개막에 앞서 류옌둥 부총리와 40분 동안 환담을 나눴습니다.

류 부총리은 두나라 방송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고 배석자가 전했습니다.

<인터뷰> 류옌둥(중국 부총리) : "언론은 서로 이견을 해소하는 윤활유이기도 하고, 상호 이해를 촉진시키는 촉매제이기도 합니다."

실제 ABU 총회를 맞아 한국 여성 그룹 마마무 공연이 사드 갈등 이후 처음으로 생중계될 만큼, 막혀있던 한류 컨텐츠의 중국 진출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회의 꽃인 ABU 시상식에서는 KBS 스페셜 <앎>이 다큐 대상을 수상했고, 외국 방송사에 기술을 지원한 공로로 KBS가 ABU 기술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는 아프카니스탄과 부탄에 드라마와 어린이 프로그램 50편을 무료 지원하는 방법으로, 한류 소비 시장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청두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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