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집단 매장지 발견”…한 곳에 시신 400구

입력 2017.11.13 (09:33) 수정 2017.1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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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갖 악행을 일삼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주민과 인질 등을 잔학하게 처형했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습니다.

한 곳에서만 400명 이상 처형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군이 키르쿠크의 하위자 지역 근처에서 시신이 최소 400구나 묻혀있는 집단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하위자는 지난달 이라크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로부터 탈환한 바그다드 북쪽의 공업도시입니다.

이라크 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매장지는 과거 미군 기지로 쓰였던 곳으로 IS가 사형장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주민) : "IS 대원들이 사람들을 데려와 매장지 앞에 일렬로 세우고 사형을 집행한 뒤 묻어버렸죠."

이라크군은 이 한 곳에서만 400명 이상이 잔인하게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 복장이었고 나머지는 IS가 포로를 처형할 때 입혀온 주황색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미군과 매장지에 대한 조사와 신원 확인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AP통신은 IS가 장악했던 이라크와 시리아 곳곳에서 이런 집단 매장지 72곳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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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집단 매장지 발견”…한 곳에 시신 400구
    • 입력 2017-11-13 09:35:42
    • 수정2017-11-13 1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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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갖 악행을 일삼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주민과 인질 등을 잔학하게 처형했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습니다.

한 곳에서만 400명 이상 처형됐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군이 키르쿠크의 하위자 지역 근처에서 시신이 최소 400구나 묻혀있는 집단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하위자는 지난달 이라크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로부터 탈환한 바그다드 북쪽의 공업도시입니다.

이라크 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매장지는 과거 미군 기지로 쓰였던 곳으로 IS가 사형장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주민) : "IS 대원들이 사람들을 데려와 매장지 앞에 일렬로 세우고 사형을 집행한 뒤 묻어버렸죠."

이라크군은 이 한 곳에서만 400명 이상이 잔인하게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 복장이었고 나머지는 IS가 포로를 처형할 때 입혀온 주황색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미군과 매장지에 대한 조사와 신원 확인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AP통신은 IS가 장악했던 이라크와 시리아 곳곳에서 이런 집단 매장지 72곳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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