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까지 요동…진열품 ‘와르르’
입력 2017.11.15 (23:13)
수정 2017.11.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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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지면서 포항은 물론 곳곳에서 주민 대피도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최규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시각.
건물위 주차장에 서 있는 차량들이 좌우로 요동칩니다.
길게 금이 간 주차장 바닥은 언제 무너질지 위태롭기만 합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포항지역에선 갑작스런 지진에 주민들이 혼비백산했습니다.
<인터뷰> 강승형(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주민) : "엄청 세게 흔들리면서 앞에 유리가 거의 터져 나가는 수준까지 갔는데 그 다음에 여진이 계속 왔었죠. 여진 대문에 장사 문 닫은데도 꽤 많고 저도 아예 문 닫았고요."
지진으로 곳곳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닥이 통째로 흔들리자 애완동물들도 어쩔 줄을 모릅니다.
포항시내 곳곳에서는 엘레베이트가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했습니다.
대구와 창원 등에서는 편의점에 진열된 물건들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와 경기도 평택 등에서는 수업중이던 학생들이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공민수(경기도 평택 이충초등학교 3학년) : "방과후(수업)하고 있었는데 문이 살작 흔들렸어요. 지진나면 어떡하냐고, 어떡하냐고 하면서 막 이랬어요."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도 탁자가 좌우로 움직일 정도의 진동을 느낄 정도여서 119에는 신고전화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5.4 규모의 지진에 이어 계속 여진이 이어지면서 더 큰 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지면서 포항은 물론 곳곳에서 주민 대피도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최규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시각.
건물위 주차장에 서 있는 차량들이 좌우로 요동칩니다.
길게 금이 간 주차장 바닥은 언제 무너질지 위태롭기만 합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포항지역에선 갑작스런 지진에 주민들이 혼비백산했습니다.
<인터뷰> 강승형(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주민) : "엄청 세게 흔들리면서 앞에 유리가 거의 터져 나가는 수준까지 갔는데 그 다음에 여진이 계속 왔었죠. 여진 대문에 장사 문 닫은데도 꽤 많고 저도 아예 문 닫았고요."
지진으로 곳곳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닥이 통째로 흔들리자 애완동물들도 어쩔 줄을 모릅니다.
포항시내 곳곳에서는 엘레베이트가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했습니다.
대구와 창원 등에서는 편의점에 진열된 물건들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와 경기도 평택 등에서는 수업중이던 학생들이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공민수(경기도 평택 이충초등학교 3학년) : "방과후(수업)하고 있었는데 문이 살작 흔들렸어요. 지진나면 어떡하냐고, 어떡하냐고 하면서 막 이랬어요."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도 탁자가 좌우로 움직일 정도의 진동을 느낄 정도여서 119에는 신고전화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5.4 규모의 지진에 이어 계속 여진이 이어지면서 더 큰 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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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까지 요동…진열품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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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5 23:17:23
- 수정2017-11-16 01:57:4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지면서 포항은 물론 곳곳에서 주민 대피도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최규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시각.
건물위 주차장에 서 있는 차량들이 좌우로 요동칩니다.
길게 금이 간 주차장 바닥은 언제 무너질지 위태롭기만 합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포항지역에선 갑작스런 지진에 주민들이 혼비백산했습니다.
<인터뷰> 강승형(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주민) : "엄청 세게 흔들리면서 앞에 유리가 거의 터져 나가는 수준까지 갔는데 그 다음에 여진이 계속 왔었죠. 여진 대문에 장사 문 닫은데도 꽤 많고 저도 아예 문 닫았고요."
지진으로 곳곳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닥이 통째로 흔들리자 애완동물들도 어쩔 줄을 모릅니다.
포항시내 곳곳에서는 엘레베이트가 파손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했습니다.
대구와 창원 등에서는 편의점에 진열된 물건들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와 경기도 평택 등에서는 수업중이던 학생들이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공민수(경기도 평택 이충초등학교 3학년) : "방과후(수업)하고 있었는데 문이 살작 흔들렸어요. 지진나면 어떡하냐고, 어떡하냐고 하면서 막 이랬어요."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도 탁자가 좌우로 움직일 정도의 진동을 느낄 정도여서 119에는 신고전화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5.4 규모의 지진에 이어 계속 여진이 이어지면서 더 큰 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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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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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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