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600명 아직도 대피소에…새 보금자리 언제쯤?
입력 2018.01.07 (21:08)
수정 2018.01.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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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 지진이 발생한지 어느덧 50일이 넘게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대피소에 남아있는 이재민이 600명이나 됩니다.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앞길이 막막한 이재민들을 강전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뜻밖의 강진에 집을 잃고, 두 달 가까이 불편한 대피소 생활에 지쳐가고 있는 이재민들.
아직도 체육관 텐트 속에서 사생활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빠지는 건강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집을 구해 주든가 그렇게 해야지 항상 이렇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우리 몸이 말이 아니에요. 자꾸 나빠져요."
이재민 가운데는 주택 정밀안전검사 결과를 기다리거나 새로 옮겨야 할 집이 마땅치 않아 이주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재건축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니까 빨리 해 주면 해 줄수록 좋겠지만, 보수라도 빨리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임시 대피소에 남아 있는 포항 지진 이재민은 260여 가구에 600명 정도.
가정 형편이 어렵고, 피해 주택에서 한겨울을 보내기 어려운 노약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봉영(포항시 이주대책본부장) :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하니까 이 분들이 아파트 생활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 단지를 만들어 달라 희망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흥해초등학교 옆에 이주 단지를..."
지진이 일어난 지 50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포항 지진이 발생한지 어느덧 50일이 넘게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대피소에 남아있는 이재민이 600명이나 됩니다.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앞길이 막막한 이재민들을 강전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뜻밖의 강진에 집을 잃고, 두 달 가까이 불편한 대피소 생활에 지쳐가고 있는 이재민들.
아직도 체육관 텐트 속에서 사생활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빠지는 건강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집을 구해 주든가 그렇게 해야지 항상 이렇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우리 몸이 말이 아니에요. 자꾸 나빠져요."
이재민 가운데는 주택 정밀안전검사 결과를 기다리거나 새로 옮겨야 할 집이 마땅치 않아 이주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재건축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니까 빨리 해 주면 해 줄수록 좋겠지만, 보수라도 빨리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임시 대피소에 남아 있는 포항 지진 이재민은 260여 가구에 600명 정도.
가정 형편이 어렵고, 피해 주택에서 한겨울을 보내기 어려운 노약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봉영(포항시 이주대책본부장) :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하니까 이 분들이 아파트 생활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 단지를 만들어 달라 희망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흥해초등학교 옆에 이주 단지를..."
지진이 일어난 지 50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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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민 600명 아직도 대피소에…새 보금자리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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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7 21:11:45
- 수정2018-01-07 2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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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이 발생한지 어느덧 50일이 넘게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대피소에 남아있는 이재민이 600명이나 됩니다.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앞길이 막막한 이재민들을 강전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뜻밖의 강진에 집을 잃고, 두 달 가까이 불편한 대피소 생활에 지쳐가고 있는 이재민들.
아직도 체육관 텐트 속에서 사생활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빠지는 건강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집을 구해 주든가 그렇게 해야지 항상 이렇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우리 몸이 말이 아니에요. 자꾸 나빠져요."
이재민 가운데는 주택 정밀안전검사 결과를 기다리거나 새로 옮겨야 할 집이 마땅치 않아 이주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재건축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니까 빨리 해 주면 해 줄수록 좋겠지만, 보수라도 빨리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임시 대피소에 남아 있는 포항 지진 이재민은 260여 가구에 600명 정도.
가정 형편이 어렵고, 피해 주택에서 한겨울을 보내기 어려운 노약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봉영(포항시 이주대책본부장) :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하니까 이 분들이 아파트 생활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 단지를 만들어 달라 희망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흥해초등학교 옆에 이주 단지를..."
지진이 일어난 지 50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포항 지진이 발생한지 어느덧 50일이 넘게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대피소에 남아있는 이재민이 600명이나 됩니다.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앞길이 막막한 이재민들을 강전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뜻밖의 강진에 집을 잃고, 두 달 가까이 불편한 대피소 생활에 지쳐가고 있는 이재민들.
아직도 체육관 텐트 속에서 사생활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빠지는 건강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집을 구해 주든가 그렇게 해야지 항상 이렇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우리 몸이 말이 아니에요. 자꾸 나빠져요."
이재민 가운데는 주택 정밀안전검사 결과를 기다리거나 새로 옮겨야 할 집이 마땅치 않아 이주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지진피해 이재민 : "(재건축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니까 빨리 해 주면 해 줄수록 좋겠지만, 보수라도 빨리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임시 대피소에 남아 있는 포항 지진 이재민은 260여 가구에 600명 정도.
가정 형편이 어렵고, 피해 주택에서 한겨울을 보내기 어려운 노약자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봉영(포항시 이주대책본부장) :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하니까 이 분들이 아파트 생활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 단지를 만들어 달라 희망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흥해초등학교 옆에 이주 단지를..."
지진이 일어난 지 50일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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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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