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정밀 안전진단 시급…전문인력 ‘태부족’
입력 2017.11.20 (21:16)
수정 2017.11.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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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포항지진으로 주택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주민들로선 피해를 입은 집에 다시 들어가도 되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지만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해 위험도 평가는 더디기만 합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둥 파손이 심해 반파로 분류된 다세대주택입니다.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지지대를 새로운 철골 구조물로 바꾸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엿새동안 별 소용이 없는 지지대를 세워뒀던 겁니다.
<인터뷰> 오상훈(부산대 교수) : "필로티 구조는 지진하중의 2~3배로 짓도록 돼 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중앙수습지원단과 경상북도가 민간전문가 120여 명을 투입해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겁니다.
관련 협회에서도 드론까지 동원해 공동주택의 위험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은 피해 주택 5천여 가구의 1/4에도 못미치는데다, 정밀진단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혁(건물유지관리협회) : "정밀진단은 시일이 걸리고 장비가 와야하고...육안상이나 경험상으로..."
때문에 피해 주택의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연우(아파트 주민) : "계속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큰 지진이 올수도 있고..."
<인터뷰> 원룸 입주자 : "벽에 금이 나있는 상태인 걸 알기 때문에 어제도 거의 잠을 안잤어요."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진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번 포항지진으로 주택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주민들로선 피해를 입은 집에 다시 들어가도 되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지만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해 위험도 평가는 더디기만 합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둥 파손이 심해 반파로 분류된 다세대주택입니다.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지지대를 새로운 철골 구조물로 바꾸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엿새동안 별 소용이 없는 지지대를 세워뒀던 겁니다.
<인터뷰> 오상훈(부산대 교수) : "필로티 구조는 지진하중의 2~3배로 짓도록 돼 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중앙수습지원단과 경상북도가 민간전문가 120여 명을 투입해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겁니다.
관련 협회에서도 드론까지 동원해 공동주택의 위험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은 피해 주택 5천여 가구의 1/4에도 못미치는데다, 정밀진단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혁(건물유지관리협회) : "정밀진단은 시일이 걸리고 장비가 와야하고...육안상이나 경험상으로..."
때문에 피해 주택의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연우(아파트 주민) : "계속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큰 지진이 올수도 있고..."
<인터뷰> 원룸 입주자 : "벽에 금이 나있는 상태인 걸 알기 때문에 어제도 거의 잠을 안잤어요."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진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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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정밀 안전진단 시급…전문인력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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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0 21:19:26
- 수정2017-11-20 21:25:09
<앵커 멘트>
이번 포항지진으로 주택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주민들로선 피해를 입은 집에 다시 들어가도 되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지만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해 위험도 평가는 더디기만 합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둥 파손이 심해 반파로 분류된 다세대주택입니다.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지지대를 새로운 철골 구조물로 바꾸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엿새동안 별 소용이 없는 지지대를 세워뒀던 겁니다.
<인터뷰> 오상훈(부산대 교수) : "필로티 구조는 지진하중의 2~3배로 짓도록 돼 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중앙수습지원단과 경상북도가 민간전문가 120여 명을 투입해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겁니다.
관련 협회에서도 드론까지 동원해 공동주택의 위험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은 피해 주택 5천여 가구의 1/4에도 못미치는데다, 정밀진단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혁(건물유지관리협회) : "정밀진단은 시일이 걸리고 장비가 와야하고...육안상이나 경험상으로..."
때문에 피해 주택의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연우(아파트 주민) : "계속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큰 지진이 올수도 있고..."
<인터뷰> 원룸 입주자 : "벽에 금이 나있는 상태인 걸 알기 때문에 어제도 거의 잠을 안잤어요."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진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번 포항지진으로 주택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주민들로선 피해를 입은 집에 다시 들어가도 되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지만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해 위험도 평가는 더디기만 합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둥 파손이 심해 반파로 분류된 다세대주택입니다.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지지대를 새로운 철골 구조물로 바꾸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엿새동안 별 소용이 없는 지지대를 세워뒀던 겁니다.
<인터뷰> 오상훈(부산대 교수) : "필로티 구조는 지진하중의 2~3배로 짓도록 돼 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중앙수습지원단과 경상북도가 민간전문가 120여 명을 투입해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겁니다.
관련 협회에서도 드론까지 동원해 공동주택의 위험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은 피해 주택 5천여 가구의 1/4에도 못미치는데다, 정밀진단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혁(건물유지관리협회) : "정밀진단은 시일이 걸리고 장비가 와야하고...육안상이나 경험상으로..."
때문에 피해 주택의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연우(아파트 주민) : "계속 살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큰 지진이 올수도 있고..."
<인터뷰> 원룸 입주자 : "벽에 금이 나있는 상태인 걸 알기 때문에 어제도 거의 잠을 안잤어요."
지진피해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진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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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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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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