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정, 수재 성금 사상 최고액

입력 2002.09.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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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온정,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액이 무려 790억 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수재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의 어린이부터 팔순 할아버지까지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은 한가지입니다.
⊙인터뷰: 저도 슬프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내는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재해대책협의회에 접수된 성금은 791억 원으로 종 전 최고액이었던 98년 683억 원을 100억 원 이상 넘어섰습니다.
791억 원 가운데 KBS의 모금액은 415억 원입니다.
아직도 성금창구마다 사랑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각 언론사는 성금마감시한을 이번 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1000억 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에는 시민과 학생,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5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열기가 일면서 우리 국민의 넘치는 정이 모금액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윤수경(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우리 마음 속에는 남을 돕고 싶다는 그런 잠재력이 있는데 그것이 이번 수해현장을 보면서 사회 전체로 번져나갔다고 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수재민들에게 1차로 186억 원을 전달하는 등 의연금이 추석 전에 수재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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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치는 정, 수재 성금 사상 최고액
    • 입력 2002-09-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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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온정,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액이 무려 790억 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수재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의 어린이부터 팔순 할아버지까지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은 한가지입니다. ⊙인터뷰: 저도 슬프고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내는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재해대책협의회에 접수된 성금은 791억 원으로 종 전 최고액이었던 98년 683억 원을 100억 원 이상 넘어섰습니다. 791억 원 가운데 KBS의 모금액은 415억 원입니다. 아직도 성금창구마다 사랑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각 언론사는 성금마감시한을 이번 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1000억 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에는 시민과 학생,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5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열기가 일면서 우리 국민의 넘치는 정이 모금액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윤수경(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우리 마음 속에는 남을 돕고 싶다는 그런 잠재력이 있는데 그것이 이번 수해현장을 보면서 사회 전체로 번져나갔다고 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수재민들에게 1차로 186억 원을 전달하는 등 의연금이 추석 전에 수재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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