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피로 누적…응급 복구 마무리

입력 2017.11.24 (19:02) 수정 2017.1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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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에 강진이 발생한 지 열흘째를 맞았습니다.

지난밤에 규모 2.0대의 여진이 두 차례 발생했는데요.

집을 나와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의 불편함과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기 기자? 대피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열흘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규모는 다시 천 3백여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어제와 오늘 새벽엔 규모 2.3의 여진이 2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지나가면서 지진동을 느낀 일부 이재민들은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두통이나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이재민들도 있어서 보건당국은 검진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 난방을 가동해 대피소 내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에겐 목욕권을 지급해 대피소 근처의 목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열흘째 계속되는 대피소 생활에, 피해 주민들은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진 피해가 확인된 곳은 모두 2만 4천여 곳입니다.

잔해물 처리 등, 2차 사고 예방 작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별도의 안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2백 열 세대를 확보해 이재민 입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제 스물 두 가구, 예순 일곱명의 이재민이 이사를 마쳤고 오늘도 주택이 많이 부서진 이재민들 가운데, 스물 세 가구가 임대 주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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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민 피로 누적…응급 복구 마무리
    • 입력 2017-11-24 19:04:05
    • 수정2017-11-24 1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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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에 강진이 발생한 지 열흘째를 맞았습니다.

지난밤에 규모 2.0대의 여진이 두 차례 발생했는데요.

집을 나와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의 불편함과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기 기자? 대피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열흘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규모는 다시 천 3백여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어제와 오늘 새벽엔 규모 2.3의 여진이 2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지나가면서 지진동을 느낀 일부 이재민들은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두통이나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이재민들도 있어서 보건당국은 검진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 난방을 가동해 대피소 내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에겐 목욕권을 지급해 대피소 근처의 목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열흘째 계속되는 대피소 생활에, 피해 주민들은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진 피해가 확인된 곳은 모두 2만 4천여 곳입니다.

잔해물 처리 등, 2차 사고 예방 작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별도의 안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2백 열 세대를 확보해 이재민 입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제 스물 두 가구, 예순 일곱명의 이재민이 이사를 마쳤고 오늘도 주택이 많이 부서진 이재민들 가운데, 스물 세 가구가 임대 주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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