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숨 막히는 도시…눈으로 확인하는 이색 광고판

입력 2017.12.16 (07:39) 수정 2017.12.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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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차량이 오가는 페루의 수도 '리마'시내입니다.

이곳에 서 있는 옥외 광고판에 새 종이처럼 깨끗한 흰색 천이 드리워지는데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검은색 글자들이 서서히 드러나더니, 보름 뒤엔 '숨이 막힌다'는 뜻의 스페인어 문장이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페루 리마 시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대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인데요.

이에 대한 경각심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현지의 한 업체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검은색 잉크 파우더로 변환하는 특수 광고판을 제작한 겁니다.

참신한 방법으로 도시 대기오염 문제를 전달하는 이 캠페인!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한몫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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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6 07:42:45
    • 수정2017-12-16 08:15:14
    뉴스광장
수많은 차량이 오가는 페루의 수도 '리마'시내입니다.

이곳에 서 있는 옥외 광고판에 새 종이처럼 깨끗한 흰색 천이 드리워지는데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검은색 글자들이 서서히 드러나더니, 보름 뒤엔 '숨이 막힌다'는 뜻의 스페인어 문장이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페루 리마 시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대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인데요.

이에 대한 경각심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현지의 한 업체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검은색 잉크 파우더로 변환하는 특수 광고판을 제작한 겁니다.

참신한 방법으로 도시 대기오염 문제를 전달하는 이 캠페인!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한몫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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