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산사태 17명 사망…구조 ‘난항’

입력 2018.01.11 (19:18) 수정 2018.01.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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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 산불 피해가 컸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산사태 피해가 겹쳤는데요,

이틀 만에 희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도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사태 피해 지역의 구조작업에 미국 해안경비대까지 투입됐습니다.

진흙더미에 묻힌 주택에서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지붕을 통해 구해내, 어렵사리 공중에 떠 있는 헬기에 태웁니다.

[마이크 엘리어슨/샌타바버라 카운티 대변인 : "밤새도록 집안에 갇혀 있던 14살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가 두 시간 만에 집 안에 들어가서 소녀를 구해 냈습니다."]

새벽 기습적인 폭우에 흙더미와 바위, 산불에 타고 남은 잔해가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일부 주민들에겐 미처 대피할 틈도 없었습니다.

[다이앤 브루어/주민 : "제 친구를 찾지 못했어요. 그녀의 남자친구는 휩쓸려 갔고 그녀는 현관문을 붙잡고 있는 걸 봤는데 말이죠."]

지난달 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지역이어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을 수풀이 다 타버려 산사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숨졌고, 로메로 캐년 지역에서만 3백여 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헬기를 동원한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인명피해가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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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캘리포니아 산사태 17명 사망…구조 ‘난항’
    • 입력 2018-01-11 19:24:11
    • 수정2018-01-11 19:38:33
    뉴스 7
[앵커]

지난달에 산불 피해가 컸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산사태 피해가 겹쳤는데요,

이틀 만에 희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도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사태 피해 지역의 구조작업에 미국 해안경비대까지 투입됐습니다.

진흙더미에 묻힌 주택에서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지붕을 통해 구해내, 어렵사리 공중에 떠 있는 헬기에 태웁니다.

[마이크 엘리어슨/샌타바버라 카운티 대변인 : "밤새도록 집안에 갇혀 있던 14살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가 두 시간 만에 집 안에 들어가서 소녀를 구해 냈습니다."]

새벽 기습적인 폭우에 흙더미와 바위, 산불에 타고 남은 잔해가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일부 주민들에겐 미처 대피할 틈도 없었습니다.

[다이앤 브루어/주민 : "제 친구를 찾지 못했어요. 그녀의 남자친구는 휩쓸려 갔고 그녀는 현관문을 붙잡고 있는 걸 봤는데 말이죠."]

지난달 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지역이어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을 수풀이 다 타버려 산사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숨졌고, 로메로 캐년 지역에서만 3백여 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헬기를 동원한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인명피해가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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