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文 정부, 국정운영 패러다임 바꿔야”

입력 2018.02.02 (12:02) 수정 2018.02.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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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권력구조 개편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내용을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조속히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코드 인사' 논란을 '신적폐',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반시장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가 인사와 정책을 모두 좌우하는 시스템으로는 혼란과 부작용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북한 핵 문제도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는 만큼, 대화나 제재 위주의 기존 정책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경우 나토식 핵 공유를 미국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그러면 중국이 움직일 것입니다. 중국이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견인하는 것만이 유일한 북핵문제 해결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치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만악의 근원이었다며, 분권형 권력구조로의 전환이야 말로 촛불민심의 완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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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철 “文 정부, 국정운영 패러다임 바꿔야”
    • 입력 2018-02-02 12:05:29
    • 수정2018-02-03 07:56:34
    뉴스 12
[앵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권력구조 개편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내용을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조속히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코드 인사' 논란을 '신적폐',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반시장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가 인사와 정책을 모두 좌우하는 시스템으로는 혼란과 부작용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북한 핵 문제도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는 만큼, 대화나 제재 위주의 기존 정책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경우 나토식 핵 공유를 미국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그러면 중국이 움직일 것입니다. 중국이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견인하는 것만이 유일한 북핵문제 해결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치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만악의 근원이었다며, 분권형 권력구조로의 전환이야 말로 촛불민심의 완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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