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 화재, 피자가게 화덕 불씨가 원인”

입력 2018.02.04 (21:09) 수정 2018.02.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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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는 병원 내 피자가게 화덕에서 나온 불씨가 원인이었던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덕의 불씨가 배기구를 타고 확산돼 60미터나 떨어진 곳까지 옮겨붙었다는 게 합동감식반의 조사 결관데요,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는 병원 내 피자 업체에서 처음 시작된 걸로 분석됐습니다.

이틀에 걸친 정밀감식 결괍니다.

경찰과 소방서 등이 참여한 합동감식반은 피자를 굽는 화덕에서 발생한 불씨가 배기구를 통해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0m 떨어진 본관 3층 연결통로 천장 등으로 옮겨붙었다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으로 지목된 피자 업체와 그 주변 시설에서 방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병원 시설물 관리 책임자와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안용식/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지금 확인된 거는 장소, 발화 지점만 확인한 거고요. 관계자들 다 조사하고 국과수 결과를 보고서 명확하게 해야죠."]

경찰은 관련자 조사 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자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업무상 과실 여부 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어제(3일) 오전 8시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등 3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환자 등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지만, 현재는 회복된 상탭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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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세브란스 화재, 피자가게 화덕 불씨가 원인”
    • 입력 2018-02-04 21:10:15
    • 수정2018-02-04 21:46:57
    뉴스 9
[앵커]

어제(3일)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는 병원 내 피자가게 화덕에서 나온 불씨가 원인이었던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덕의 불씨가 배기구를 타고 확산돼 60미터나 떨어진 곳까지 옮겨붙었다는 게 합동감식반의 조사 결관데요,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는 병원 내 피자 업체에서 처음 시작된 걸로 분석됐습니다.

이틀에 걸친 정밀감식 결괍니다.

경찰과 소방서 등이 참여한 합동감식반은 피자를 굽는 화덕에서 발생한 불씨가 배기구를 통해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0m 떨어진 본관 3층 연결통로 천장 등으로 옮겨붙었다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으로 지목된 피자 업체와 그 주변 시설에서 방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병원 시설물 관리 책임자와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안용식/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지금 확인된 거는 장소, 발화 지점만 확인한 거고요. 관계자들 다 조사하고 국과수 결과를 보고서 명확하게 해야죠."]

경찰은 관련자 조사 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자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업무상 과실 여부 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어제(3일) 오전 8시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등 3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환자 등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지만, 현재는 회복된 상탭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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