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알약같이 생긴 내시경이 국내에도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몸속 구석구석을 촬영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 처음 도입된 캡슐형 내시경입니다.
크기는 기존 캡슐약의 2배쯤 되는 작은 크기지만 조명장치와 영상을 송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갖춘 완벽한 일체형 카메라입니다.
환자가 이 캡슐을 삼키게 되면 음식물이 통과하는 식도와 위장, 소장, 대장 등을 모두 거치면서 1초에 2장씩 소화기관의 구석구석을 찍어 밖으로 송출합니다.
72살의 이 환자는 며칠 전 혈변이 나와 캡슐형 내시경 검사를 받은 끝에 소장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규순(캡슐형 내시경 검사 경험자): 구역질도 안 나고 뱃속에 들어가서 꿈틀거리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기자: 기존의 위내시경이 고통을 수반하고 길이 7m의 구불구불한 소장에는 거의 검사가 불가능했던 것에 비해 획기적인 성과입니다.
⊙현진해(고대 소화기내과 교수): 과거에 저희들이 잘 진단할 수 없었던 소장의 질환, 다시 얘기해서 암이라든지 염증이라든지 출혈성 원인을 저희들이 찾을 수 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이 캡슐내시경은 제1세대로 원격조정이 안 되는 데다 일회용이라는 한계도 있지만 발전 가능성은 무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몸속 구석구석을 촬영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 처음 도입된 캡슐형 내시경입니다.
크기는 기존 캡슐약의 2배쯤 되는 작은 크기지만 조명장치와 영상을 송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갖춘 완벽한 일체형 카메라입니다.
환자가 이 캡슐을 삼키게 되면 음식물이 통과하는 식도와 위장, 소장, 대장 등을 모두 거치면서 1초에 2장씩 소화기관의 구석구석을 찍어 밖으로 송출합니다.
72살의 이 환자는 며칠 전 혈변이 나와 캡슐형 내시경 검사를 받은 끝에 소장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규순(캡슐형 내시경 검사 경험자): 구역질도 안 나고 뱃속에 들어가서 꿈틀거리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기자: 기존의 위내시경이 고통을 수반하고 길이 7m의 구불구불한 소장에는 거의 검사가 불가능했던 것에 비해 획기적인 성과입니다.
⊙현진해(고대 소화기내과 교수): 과거에 저희들이 잘 진단할 수 없었던 소장의 질환, 다시 얘기해서 암이라든지 염증이라든지 출혈성 원인을 저희들이 찾을 수 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이 캡슐내시경은 제1세대로 원격조정이 안 되는 데다 일회용이라는 한계도 있지만 발전 가능성은 무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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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형 내시경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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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알약같이 생긴 내시경이 국내에도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몸속 구석구석을 촬영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 처음 도입된 캡슐형 내시경입니다.
크기는 기존 캡슐약의 2배쯤 되는 작은 크기지만 조명장치와 영상을 송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갖춘 완벽한 일체형 카메라입니다.
환자가 이 캡슐을 삼키게 되면 음식물이 통과하는 식도와 위장, 소장, 대장 등을 모두 거치면서 1초에 2장씩 소화기관의 구석구석을 찍어 밖으로 송출합니다.
72살의 이 환자는 며칠 전 혈변이 나와 캡슐형 내시경 검사를 받은 끝에 소장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규순(캡슐형 내시경 검사 경험자): 구역질도 안 나고 뱃속에 들어가서 꿈틀거리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기자: 기존의 위내시경이 고통을 수반하고 길이 7m의 구불구불한 소장에는 거의 검사가 불가능했던 것에 비해 획기적인 성과입니다.
⊙현진해(고대 소화기내과 교수): 과거에 저희들이 잘 진단할 수 없었던 소장의 질환, 다시 얘기해서 암이라든지 염증이라든지 출혈성 원인을 저희들이 찾을 수 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이 캡슐내시경은 제1세대로 원격조정이 안 되는 데다 일회용이라는 한계도 있지만 발전 가능성은 무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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