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속 ‘골리수’…남양주 고로쇠 채취 한창
입력 2018.03.06 (07:39)
수정 2018.03.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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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남녘에서 시작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중부지방인 남양주에서도 한창입니다.
양성모 기자가 고로쇠 채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직 얼음이 채 녹지 않은 해발 500미터 서리산 자락.
고로쇠 나무에 구멍을 내고 호스를 꽂자 투명한 고로쇠 수액이 떨어집니다.
나무마다 봉투를 매달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호스 하나를 여러 나무에 연결해 수액을 한 곳으로 모읍니다.
1500여 그루를 연결한 호스 길이만 10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이종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봉지는 사람이 일일이 올라와서 그것을 만지고 따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물질이 들어갈 수가 있다고 봐야죠.(호스 방식은)만질 이유도 없고 직접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아주 위생에 좋죠."]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건강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로 지리산 등 남부지방이 주생산지였던 고로쇠는 90년대 중반부터 남양주와 가평 등 중부지방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로쇠를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은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불과 한 달 남짓인데요, 이 기간동안 남양주에서만 고로쇠 7만 리터가 채취됩니다.
[이기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나무 지름) 10~20센티미터 사이는 구멍 1개, 20~30센티미터는 2개, 30센티미터 이상은 3개 기준이 있습니다."]
경칩을 전후로 채취가 절정에 이르는 고로쇠.
남양주시는 해마다 고로쇠 수액 판매로 2억 원의 농가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요즘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남녘에서 시작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중부지방인 남양주에서도 한창입니다.
양성모 기자가 고로쇠 채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직 얼음이 채 녹지 않은 해발 500미터 서리산 자락.
고로쇠 나무에 구멍을 내고 호스를 꽂자 투명한 고로쇠 수액이 떨어집니다.
나무마다 봉투를 매달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호스 하나를 여러 나무에 연결해 수액을 한 곳으로 모읍니다.
1500여 그루를 연결한 호스 길이만 10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이종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봉지는 사람이 일일이 올라와서 그것을 만지고 따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물질이 들어갈 수가 있다고 봐야죠.(호스 방식은)만질 이유도 없고 직접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아주 위생에 좋죠."]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건강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로 지리산 등 남부지방이 주생산지였던 고로쇠는 90년대 중반부터 남양주와 가평 등 중부지방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로쇠를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은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불과 한 달 남짓인데요, 이 기간동안 남양주에서만 고로쇠 7만 리터가 채취됩니다.
[이기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나무 지름) 10~20센티미터 사이는 구멍 1개, 20~30센티미터는 2개, 30센티미터 이상은 3개 기준이 있습니다."]
경칩을 전후로 채취가 절정에 이르는 고로쇠.
남양주시는 해마다 고로쇠 수액 판매로 2억 원의 농가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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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6 08: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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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남녘에서 시작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중부지방인 남양주에서도 한창입니다.
양성모 기자가 고로쇠 채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직 얼음이 채 녹지 않은 해발 500미터 서리산 자락.
고로쇠 나무에 구멍을 내고 호스를 꽂자 투명한 고로쇠 수액이 떨어집니다.
나무마다 봉투를 매달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호스 하나를 여러 나무에 연결해 수액을 한 곳으로 모읍니다.
1500여 그루를 연결한 호스 길이만 10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이종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봉지는 사람이 일일이 올라와서 그것을 만지고 따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물질이 들어갈 수가 있다고 봐야죠.(호스 방식은)만질 이유도 없고 직접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아주 위생에 좋죠."]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건강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로 지리산 등 남부지방이 주생산지였던 고로쇠는 90년대 중반부터 남양주와 가평 등 중부지방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로쇠를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은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불과 한 달 남짓인데요, 이 기간동안 남양주에서만 고로쇠 7만 리터가 채취됩니다.
[이기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나무 지름) 10~20센티미터 사이는 구멍 1개, 20~30센티미터는 2개, 30센티미터 이상은 3개 기준이 있습니다."]
경칩을 전후로 채취가 절정에 이르는 고로쇠.
남양주시는 해마다 고로쇠 수액 판매로 2억 원의 농가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요즘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남녘에서 시작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중부지방인 남양주에서도 한창입니다.
양성모 기자가 고로쇠 채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직 얼음이 채 녹지 않은 해발 500미터 서리산 자락.
고로쇠 나무에 구멍을 내고 호스를 꽂자 투명한 고로쇠 수액이 떨어집니다.
나무마다 봉투를 매달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호스 하나를 여러 나무에 연결해 수액을 한 곳으로 모읍니다.
1500여 그루를 연결한 호스 길이만 10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이종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봉지는 사람이 일일이 올라와서 그것을 만지고 따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물질이 들어갈 수가 있다고 봐야죠.(호스 방식은)만질 이유도 없고 직접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아주 위생에 좋죠."]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건강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로 지리산 등 남부지방이 주생산지였던 고로쇠는 90년대 중반부터 남양주와 가평 등 중부지방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로쇠를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은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불과 한 달 남짓인데요, 이 기간동안 남양주에서만 고로쇠 7만 리터가 채취됩니다.
[이기석/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나무 지름) 10~20센티미터 사이는 구멍 1개, 20~30센티미터는 2개, 30센티미터 이상은 3개 기준이 있습니다."]
경칩을 전후로 채취가 절정에 이르는 고로쇠.
남양주시는 해마다 고로쇠 수액 판매로 2억 원의 농가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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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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