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남아공, 리스테리아증 창궐…‘오염된 가공육’ 원인

입력 2018.03.06 (20:34) 수정 2018.03.06 (2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부터 창궐한 리스테리아증의 원인이 한 식품업체의 가공육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지 시간 4일 해당 업체의 소시지 공장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은 고열과 근육통,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요,

남아공에서 지난해 1월 이후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환자는 948명으로, 이가운데 180명이 사망했습니다.

[주노 토마스/국가 전염병 연구소 박사 : "전 세계에 보고된 (리스테리아증) 발병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관련 식품 업체는 해당 제품과 사망 사건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나미비아, 모잠비크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남아공산 가공육의 환불 요구와 수입 금지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남아공, 리스테리아증 창궐…‘오염된 가공육’ 원인
    • 입력 2018-03-06 20:36:15
    • 수정2018-03-06 20:40:13
    글로벌24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부터 창궐한 리스테리아증의 원인이 한 식품업체의 가공육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지 시간 4일 해당 업체의 소시지 공장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은 고열과 근육통,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요,

남아공에서 지난해 1월 이후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환자는 948명으로, 이가운데 180명이 사망했습니다.

[주노 토마스/국가 전염병 연구소 박사 : "전 세계에 보고된 (리스테리아증) 발병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관련 식품 업체는 해당 제품과 사망 사건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나미비아, 모잠비크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남아공산 가공육의 환불 요구와 수입 금지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