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최고 성적 도전…금메달 기대주는?

입력 2018.03.09 (22:40) 수정 2018.03.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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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신의현 등을 앞세워 역대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2002년과 2010년 성적을 훌쩍 뛰어넘어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설원의 철인 경기에 나서는 신의현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입니다.

최근 국제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며 강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해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캐나다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체력과 사격 기술을 키운 게 원동력입니다

경쟁자들인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불참해 크로스컨트리 장거리 종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훈련해 왔습니다.

[신의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더 기분 좋습니다."]

단체 종목인 휠체어 컬링과 썰매 아이스하키 역시 최근 상승세를 타며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지난 1월 일본 국제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해 기대가 큽니다.

[정승환/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2014년) 소치 때 메달 따고 싶었는데 그 약속을 못 지켜서 이번 평창에서는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알파인 스키 시각장애인 양재림과 크로스컨트리의 서보라미 등도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습니다.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적이 예상되지만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써온 36명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 획득과 상관없이 이미 영웅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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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역대 최고 성적 도전…금메달 기대주는?
    • 입력 2018-03-09 22:42:20
    • 수정2018-03-09 22: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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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신의현 등을 앞세워 역대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2002년과 2010년 성적을 훌쩍 뛰어넘어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설원의 철인 경기에 나서는 신의현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입니다.

최근 국제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며 강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해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캐나다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체력과 사격 기술을 키운 게 원동력입니다

경쟁자들인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불참해 크로스컨트리 장거리 종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훈련해 왔습니다.

[신의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더 기분 좋습니다."]

단체 종목인 휠체어 컬링과 썰매 아이스하키 역시 최근 상승세를 타며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지난 1월 일본 국제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해 기대가 큽니다.

[정승환/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2014년) 소치 때 메달 따고 싶었는데 그 약속을 못 지켜서 이번 평창에서는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알파인 스키 시각장애인 양재림과 크로스컨트리의 서보라미 등도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습니다.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적이 예상되지만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써온 36명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 획득과 상관없이 이미 영웅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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