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신의현, 기적의 역전 질주…“아내 내조의 힘”
입력 2018.03.11 (21:14)
수정 2018.03.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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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신의현 선수가 오늘(11일) 동메달을 따내, 평창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 씨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설원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 컨트리 15km에 출전한 신의현이 힘차게 눈밭을 지치고 나갑니다.
3km 코스를 5바퀴나 돌야야 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응원의 목소리는 선명했습니다.
["신의현! 신의현!"]
[신의현/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응원 많이 해줘가지고 스타디움 지나갈 때는 힘이 나가지고 더 빨리 갔던 것 같아요."]
신의현은 마지막 바퀴를 남겨놓고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의현의 역주 뒤엔 어머니와 함께 아내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습니다.
신의현이 두 다리를 잃고 방황할 때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을 온 아내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한식과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내조를 잘해줬습니다.
[김희선/신의현 선수 아내 : "갑자기 이렇게 다리를 잃고 하니까 어디 나가고 싶어하지도 않았는데, 운동 시작해서 활발해지고... 금메달 못 따더라도 자랑스럽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입문 3년 만에 대회 첫 메달이자 역대 패럴림픽 세번째 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신의현은 모레(13일) 바이애슬론 12.5km 좌식에 출전해 또 한번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신의현 선수가 오늘(11일) 동메달을 따내, 평창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 씨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설원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 컨트리 15km에 출전한 신의현이 힘차게 눈밭을 지치고 나갑니다.
3km 코스를 5바퀴나 돌야야 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응원의 목소리는 선명했습니다.
["신의현! 신의현!"]
[신의현/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응원 많이 해줘가지고 스타디움 지나갈 때는 힘이 나가지고 더 빨리 갔던 것 같아요."]
신의현은 마지막 바퀴를 남겨놓고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의현의 역주 뒤엔 어머니와 함께 아내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습니다.
신의현이 두 다리를 잃고 방황할 때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을 온 아내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한식과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내조를 잘해줬습니다.
[김희선/신의현 선수 아내 : "갑자기 이렇게 다리를 잃고 하니까 어디 나가고 싶어하지도 않았는데, 운동 시작해서 활발해지고... 금메달 못 따더라도 자랑스럽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입문 3년 만에 대회 첫 메달이자 역대 패럴림픽 세번째 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신의현은 모레(13일) 바이애슬론 12.5km 좌식에 출전해 또 한번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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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승리’ 신의현, 기적의 역전 질주…“아내 내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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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1 21:15:29
- 수정2018-03-11 22:11:32
![](/data/news/2018/03/11/3617088_90.jpg)
[앵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신의현 선수가 오늘(11일) 동메달을 따내, 평창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 씨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설원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 컨트리 15km에 출전한 신의현이 힘차게 눈밭을 지치고 나갑니다.
3km 코스를 5바퀴나 돌야야 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응원의 목소리는 선명했습니다.
["신의현! 신의현!"]
[신의현/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응원 많이 해줘가지고 스타디움 지나갈 때는 힘이 나가지고 더 빨리 갔던 것 같아요."]
신의현은 마지막 바퀴를 남겨놓고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의현의 역주 뒤엔 어머니와 함께 아내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습니다.
신의현이 두 다리를 잃고 방황할 때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을 온 아내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한식과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내조를 잘해줬습니다.
[김희선/신의현 선수 아내 : "갑자기 이렇게 다리를 잃고 하니까 어디 나가고 싶어하지도 않았는데, 운동 시작해서 활발해지고... 금메달 못 따더라도 자랑스럽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입문 3년 만에 대회 첫 메달이자 역대 패럴림픽 세번째 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신의현은 모레(13일) 바이애슬론 12.5km 좌식에 출전해 또 한번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신의현 선수가 오늘(11일) 동메달을 따내, 평창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 씨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설원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 컨트리 15km에 출전한 신의현이 힘차게 눈밭을 지치고 나갑니다.
3km 코스를 5바퀴나 돌야야 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응원의 목소리는 선명했습니다.
["신의현! 신의현!"]
[신의현/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응원 많이 해줘가지고 스타디움 지나갈 때는 힘이 나가지고 더 빨리 갔던 것 같아요."]
신의현은 마지막 바퀴를 남겨놓고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의현의 역주 뒤엔 어머니와 함께 아내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습니다.
신의현이 두 다리를 잃고 방황할 때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을 온 아내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한식과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내조를 잘해줬습니다.
[김희선/신의현 선수 아내 : "갑자기 이렇게 다리를 잃고 하니까 어디 나가고 싶어하지도 않았는데, 운동 시작해서 활발해지고... 금메달 못 따더라도 자랑스럽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입문 3년 만에 대회 첫 메달이자 역대 패럴림픽 세번째 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신의현은 모레(13일) 바이애슬론 12.5km 좌식에 출전해 또 한번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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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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